남자인데 임신을 했다, 달달하고 살벌한 육아 이야기 - 호식이 이야기

호식이 이야기

1. 작가 - 녹채

모든 남자가 아닌 일부 남자만 임신이 가능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집착이 매우 강한 이성연과 그의 아이를 임신한 김호식의 임신 & 육아 스토리

2. 연재 현황 - 완결

2017년 3월부터 피너툰에서 연재를 시작하였고 2018년 9월까지 본편이 연재되었다. 3개월 정도 휴재 후 2018년 12월부터 외전 연재 시작, 2019년 4월까지 외전이 연재되었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2019년 9월 다시 특별편이 연재되었고 9화를 끝으로 2020년 1월 모두 완결되었다.
촌 본편 70화 + 외전 15화 + 특별편 9화
2023년 1월 피너툰에서의 계약만료로 서비스가 종료되어 한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으나 2023년 3월부터 봄툰에 올라왔고 2023년 10월 레진코믹스에 올라와서 다시 감상이 가능하다. 개정판은 네이버에서 볼 수 있다.

 

3. 키워드

BL, 현대물, 집착공, 재벌공, 아방수, 임신수, 육아물

4. 등장인물

김호식

- 메인수,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이성연과 원나잇을 하게 되고 임신을 하게 된다.
- 남자 중에 아주 소수 임신이 가능한 사람이 있다는 설정이지만 남자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으로 인해 쉬쉬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본인이 바로 그 사람이 되어 임신을 하게 된다.

- 전 편 통틀어 가장 미모가 폭발한 모습으로 골랐다.

이성연

- 메인공, 김호식의 대학 선배, 집착이 매우 강한 광공 스타일
- 교양 수업에서 우연히 호식이를 보게 된 후 호식이에게 반해 매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 더구나 무정자증이라는데 아이를 둘이나 낳는다.

이호연

- 이성연과 김호식의 첫째, 얼굴은 성연을 닮았고 곱슬머리만 호식이를 닮았다.

이소연

- 이성연과 김호식의 딸, 외전에 태어나서 외전에만 등장하지만 잠깐 등장하는 것에 비해 매우 주인공만큼이나 강렬한 귀여움을 선사한다.
- 얼굴을 호식이를 닮았고 머리색깔만 성연을 닮았다.

정지운

- 호식이의 단짝 친구, 의학을 전공하고 있어 호식이가 임신을 했을 때 함께 산부인과에 가주고 후에 진로를 산부인과로 정한다.

호식이 엄마

- 호식이 엄마

강송현

- 이성연의 어머니,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한다.

  

5. 줄거리

본편

외모와 재력, 모든 것을 가진 이성연은 자신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다가 우연히 교양수업에서 보게된 김호식에게 첫눈에 반해 그때부터 호식이를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엄청난 집착과 스토킹도 서슴치 않는 이성연은 술에 취해 원나잇을 하게 되고 그 일이 있은 후 호식이는 성연을 피해 다니기 시작하고 이성연의 집착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던 중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호식이는 소꿉친구인 정지운과 함께 아이를 지우러 산부인과에 가지만 호식이의 핸드폰에 위치 추적을 해두었던 성연이 산부인과로 쫓아와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무정자증인 성연은 호식이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호식이와 결혼을 하고 첫째아들 호연이가 태어난다. 남자가 임신을 했기에 결국 호식이는 휴학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는 동안 의도치 않게 은둔 생활을 하게 되고 집착이 강한 성연은 결혼을 한 후에도 은근히 호식이를 힘들게 하지만 나름 조금씩 성숙한 사람으로 변해간다. 무정자증이라더니 또 둘째를 임신하면서 본편 엔딩

외전

1화~9화
둘째 소연이가 태어나기까지의 에피소드

 
10화~15화
이성연과 김호식의 전생 이야기 - 유서 깊은 집안의 외아들이었던 이성연은 자신의 몸종인 호식이를 사랑하지만 결국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되고 호식이는 결국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특별편
성연이와 관련된 세가지 에피소드로 성연이의 성적 취향, 성연이의 생일, 기억 상실증에 걸린 성연이

6. 감상평

꽤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라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좀 괜찮아지긴 하지만 처음 진입하기가 매우 힘들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다길래 몇 번 보려고 하다가 초반에 몇 번 포기했는데 그래도 10화 이상 꾹 참고 보니 그 후에는 문제 없이 끝까지 다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작화이긴 하지만 보다 보면 익숙해져서 꽤 귀엽다. 그래도 좀 더 세련된 그림체였으면 더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웹툰을 보는 기준 중 작화가 꽤 많이 차지하는 편이라 정말 처음에는 너무 깜짝 놀랐다...
내가 도대체 뭘 본거지? 했는데 그래도 나중에는 내가 마치 성연이인 양 사랑스러운 눈으로 호식이를 보게 되는 매직. ㅋ

 
그래도 색감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사용하는데 특히 파스텔톤 색감을 잘 사용하는 듯 하다. 

19금이긴 하지만 나름 달달한 일상물이라 꼭 19금으로 하지 않았더라도 인기가 꽤 많았을텐데 모든 작품이 19금인걸 보면 기본적으로 작가가 19금을 좋아하는 듯...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세상 달달하고 귀여운 웹툰인데 그렇게까지 19금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호식이도 얼굴에 조금만 더 힘을 줬더라면......

+ 단행본은 작가가 소장본을 주문 받아 일시적으로 판매했었고 현재는 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