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아이콘에게 찾아온 행운의 여신 - 징크스의 연인

징크스의 연인

1. 작가

• 그림 - 구슬
• 글 - 한지혜

2. 연재 현황 - 완결

카카로 웹툰이 다음 웹툰일 때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2016년 12월 연재가 시작된 꽤 오래된 작품이다.
2020년 1월 본편이 완결되었으니 드라마 방영이 확정되면서 2022년 6월에 외전 연재가 시작되어 총 10화가 연재되었다.
본편 총 83화(1부 27화 + 2부 26화 + 3부 30화) + 외전 10화로 총 93화

 

3. 키워드

로맨스, 현대물, 성장물, 드라마

4. 등장인물

공수광

- 남자 주인공, 생선가게 아들
- 금화그룹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잠시 들어온 한국에서 우연히 이슬비를 만나게 된 후 금화그룹은 모든 지원을 끊어버린다.
- 불운의 아이콘으로 살아가다가 다시 이슬비와 재회하게 된다.

이슬비

- 여자주인공, 손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13살 때 공수광과 처음 만나 공수광의 손을 잡게 되고 그 후 금화그룹으로부터 도망쳐 공수광을 찾아간다.

선민준

- 공수광의 친구, 금화그룹 선삼중의 아들
- 친구였던 공수광이 죽었다고 알고 있었으며 이슬비가 어느 날 사라지자 이슬비를 찾으려고 애쓴다.

왕실장

- 공수광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
- 어느 날 우연히 이슬비에게 도움을 받고 그 후 조용히 뒤에서 이슬비를 도와준다.

이미수

- 이슬비의 엄마
- 평생 금화그룹에 갇혀서 살아가지만 딸인 슬비는 그렇게 살지 않기를 바라 이슬비가 금화그룹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을 도와준다.

선삼중

- 금화그룹의 회장
- 이미수의 능력으로 금화그룹을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선일중

- 선삼중의 형, 은성 그룹 회장

선동식

- 선일중의 아들로 학창 시절 선민준과 공수광과 친구사이였다.

손장근

- 공수광과 선민준의 친구

공새봄

- 외전에 등장하는 공수광과 이슬비의 딸
- 엄마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해든

- 외전에 등장하는 새봄이의 썸남

  

5. 줄거리

본편

1부(총 27화)
이슬비는 금화 그룹 사람들의 보호 아해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함께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호텔에 숨어 살고 있다. 어느 날 감시인들을 피해 호텔의 1층 세탁실로 숨어들고 세탁기 안에 갇히게 되는데 호텔로 이불을 가지러 온 공수광과 마주치게 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이슬비와 맨 처음 손이 닿은 남자는 그녀의 운명의 남자가 되는데 이슬비가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인 줄 알았던 공수광은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손을 잡고 다니게 되고 공수광에게 이슬비는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며 두 사람은 헤어진다.

이슬비를 만난 이후 공수광은 금화 그룹 장학재단으로부터 제명되었고 모든 학교와 취업에 불합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등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고 이슬비 꿈을 꾼 날은 재수가 옴 붙는 등 불운의 아이콘으로 7년을 살아가고 있었다. 

7년 후 성인이 된 이슬비는 금화 그룹 후계자인 선민중과의 언약식을 하게 되고 언약식을 앞두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 호텔에서 탈출하여 공수광을 찾아간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며 1부 엔딩

2부(총 26화)
이슬비는 평범하게 살아가려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목걸이를 깨주어야 하기 때문에 공수광의 사랑을 얻기를 기다리며 옥탑방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공수광은 이슬비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슬비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되지만 결국 이슬비는 금화에게 발각되고 금화에게 이슬비가 납치를 당하고 다시 공수광에게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공수광은 자신이 이슬비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부(총 30화)
공수광은 고등학교 친구인 장근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데 결국 공수광이 죽은 줄 알고 있던 친구들이 공수광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선민준 역시 친구인 공수광을 찾아갔다가 이슬비와 마주치게 된다. 그 후 이슬비를 데려가려는 선민준과 이슬비를 지키려는 공수광 사이에 갈등과 자신의 불운이 모두 이슬비로 인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등의 몇 가지 고난이 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결국 헤피엔딩

 
외전(총 10화)
더 이상 불운의 아이콘이 아닌 공수광과 평범한 여자가 된 이슬비의 이야기. 두 사람 사이에 딸이 태어나는데 딸에게도 능력이 생긴다.

  

6. 감상평

만지거나 뭔가를 하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소재가 징크스의 연인만은 아닌데 그런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도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틀어져버린 연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던가, 그 외 굉장히 소소한 것들을 바꾸기 위해 그 어마어마한 능력을 사용할 뿐 뭔가 중요한 것에는 쓸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징크스의 연인은 그런 능력으로 그룹 전체를 움직인다는 설정이 살짝 신선하다.

 
불운의 아이콘인 공수광에게 행운의 여신인 이슬비가 찾아온다는 줄거리인데 멀쩡하고 잘 나가던 공수광이 이슬비를 만나 갑자기 재수 옴 붙은 사람이 된 것인데 병 주고 약주고도 아니고 설정 자체가 좀 이상하기도 하고 또 그래도 사랑하니 모두 받아들이리라 하는 것도 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여주가 특별한 능력을 가졌는데 그런 능력을 가져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차지하려 하지만 그녀는 단지 자신을 평범한 여자로 사랑해 줄 남자를 찾고 있고 지지리도 운도 없는 공수광이라는 남자와 함께 평범한 사랑을 찾아가는 매우 고전적인 내용이다.

 
다만 설정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룹 전체를 움직일 만큼 거대한 능력을 가진 여자가 너무 어이없게 아무것도 모르게 바보스럽고 엄청나게 승승장구하던 공수광이 매우 엘리트며 천재소년이라고 글로는 설명되어 있는데 하는 짓은 뭔가 모자란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바보스럽다....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요즘 들어 매우 오래전에 완결이 난 듯하다가 갑자기 외전이 연재되거나 드라마 제작 소식과 더불어 아주 오랜만에 외전을 연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몇 년씩 쉬다가 다시 돌아올 경우 같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다른 그림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오랜만에 외전 등을 가지고 돌아오면 반가운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연재는 빨리빨리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징크스의 연인은 작화가 훌륭하지는 않았으나 약간 희뿌연듯하면서 뭔가 몽실몽실해서 징크스의 연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이 있었는데 외전으로 돌아오면서 작화는 좀 더 나아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작품들과 전혀 구별이 가지 않는 전형적인 일본 만화가 되어 돌아왔다. 

이걸 누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냥 다르다...다른 사람이다 그냥...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갑자기 하차하고 다른 인물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