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회장이 알고 보니 나의 우상이었다, 계약 관계에서 시작된 사랑 - BJ.Alex

BJ 알렉스

1. 작가 : 밍과

2. 연재현황 - 완결

레진코믹스에서 2017년 11월 연재를 시작, 2019년 7월 87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약 9개월 후인 2020년 4월 외전 연재 연재가 시작되었고 2020년 8월 외전도 13화로 완결되었다. 외전 9화부터 13화까지는 풀칼라 연재.
현재는 봄툰, 미스터블루,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나 모두 개정판만 가능하고 19세 관람가는 레진에서만 볼 수 있다.

3. 키워드

BL, 계약관계, 까칠공, 후회공, 집착수, SM, 고수위

4. 등장인물

안지원

- 메인공, BJ.Alex로 활동하고 있는 게이 비제이
- 소비자정보학과 인싸로 대학에서는 자신이 알렉스인 것을 숨기고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하지만 은 과 후배인 남동균에게 이 사실을 들키게 된다.

남동균

- 메인수, 소비자정보학과 아싸로 알렉스의 광팬
- 어느 날 같은 과 선배인 안지원이 자신의 우상인 BJ.Alex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명대

- 서브공, BJ.MD, BDSM플레이를 방송하고 있는 게이 비제이
- 오찬우와 예전에 게이바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커피숍에서 우연히 다시 보게 되자 멜섭으로 섭외한다. (머리를 내리면 매우 잘생겨짐 주의)

오찬우

- 서브수, 남동균과 같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늘 쓰레기 애인만 만나서 연애의 끝이 좋지 않았다.

장재진

- 남동균의 군대 후임
- 남동균과 같은 학교 사진 전공으로 남동균에게 자신의 작품 모델을 부탁한다.

이강훈

- 소비자정보학과 학생, 안지원의 동기, 남동균의 선배
- 원래도 진상이었는데 안지원을 늘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어느 날 우연히 안지원과 남동균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폭로한다.

휘민

- 안지원의 친형의 동창, 안지원의 첫사랑
- 안지원이 연애와 사랑을 혐오하게 만든 원인제공자

서승현

- 외전에 등장
- 예전에 김명대의 섭이었는데 오찬우를 알아보고 오찬우에게 관심이 있는 척 접근한다.

  

5. 줄거리

본편

알렉스는 가면을 쓰고 인터넷 게이 성인방송을 하고 있으며 누구도 오프라인에서는 만난 적이 없는 베일에 쌓여 있는 남자. 

남동균은 알렉스의 방송을 보고 알렉스의 광팬이 되는데 학과 대면식에서 술에 취한 남동균을 선배인 안지원이 데려다주게 되고 남동균은 안지원의 옷에 구토를 하고 씻기 위에 상의를 탈의하는 안지원의 옆구리의 반점을 보고 남동균은 안지원이 BJ.Alex임을 알게 된다. 매우 친절하던 안지원은 남동균이 자신이 알렉스임을 알자 급변해 학교에서도 아는척하지 말고 방송도 보지 말라고 하고 사라진다.

동균을 만난 이후 이상한 상황에 직면한 안지원은 잠시 방송을 쉬면서 남동균에게 파트너 관계를 제안하하고 남동균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다.

남동균이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은 안지원은 남동균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어느 날남동균에게 나를 사랑하냐고 묻지만 남동균은 관계가 끝날 것이 두려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고 그들의 파트너 관계는 계속된다.

남동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불안해지고 어느 날 술에 취해 방송을 하고 있는 안지원의 방에 들어가서 난동을 부리고 두 사람의 파트너 관계는 끝나게 된다.

안지원은 이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한동안 쉬게 되고 남동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 평소대로 생활하게 된다.

 
남동균과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안지원은 이제는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한 남동균의 모습에 화가 나고 다시 파트너가 되자고 하지만 남동균은 이를 미련 없이 거절한다.
그리고 그 후 남동균과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지속되면서 안지원은 자신이 남동균을 사랑했음을 깨닫는다.

 
개강 후 안지원은 시간표를 남동균과 맞추는 등 아주 조용히 남동균을 쫓아다니기 시작하고
우연치 않은 기회에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그 후 꽃밭만 걸으면서 나름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중간중간 이강훈의 방해와 학교 친구들에게 게이임을 들키는 등의 역경이 있지만 결국은 동거를 시작하고 방송도 그만두면서 엔딩.

 
+ 김명대&오찬우

김명대는 SM 플레이 방송을 하고 있는 BJ로 어느 날 오찬우가 게이바 화장실에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는데 그 후로도 종종 오찬우가 생각나지만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포기하고 지낸다.
안지원을 만나러 간 카페에서 오찬우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자신의 방송에 멜섭을 제안한다.

외전

• BJ.MD(1화~8화)

김명대와 오찬우의 이야기
서승현의 등장으로 오찬우는 질투를 느끼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 9화~13화

공거를 시작한 이후 안지원과 남동균의 이야기. 풀컬러 연재

6. 감상평

BJ.Alex가 연재되던 당시에는 BL에 익숙하지 않던 때이기도 했고 이런 류의 성인물 역시 많이 접해본 적이 없어서 나름 BL과 성인물을 잘 보지 못하던 때였는데 인기가 매우 있는 작품이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화도 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몇 편 보다가 하차했었다.

그리고 얼마 전 엄청나게 화려한 작화의 징크스라는 작품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이 작품의 작가인 밍과 작가의 차기작이었다.

 
슬쩍 본 징크스의 작화가 너무 뛰어나다 보니 다시 이 BJ.Alex를 찾아보았는데 이제는 매우 내공이 쌓여 이런 야한 BL쯤 눈 깜짝하지 않고 볼 수 있게 매우 타락한 터라 매우 몰입해서 봐버렸다....

 
징크스는 이 작품의 차기작이고, 이 비제이 알렉스가 작가의 첫 연재작인데 두 번째 작품에서 그렇게 어마어마한 실력의 향상을 보여주기까지 얼마나 엄청난 노력을 했을까 생각하니 매우 존경스러웠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이 작품을 보니 전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었지만 왠지 달라 보이기 시작해서 나름 애정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SM은 좋아하지 않지만 서브커플에서만 잠깐 나오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과하지는 않은 선이어서 보기 거북하지 않았고 흑백인 것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뒤로 가면 중간중간 가뭄에 콩 나듯 칼라 장면이 등장하는데 흑백만 보다가 갑자기 보게 되면 굉장히 반가우면서 눈이 돌아가는 효과가 있다.

처음에는 매우 싫어하고 상대의 마음을 이용해서 필요할 땐 관계를 맺고 막 대하다가 결국은 자기가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후회공 스토리

 
그래도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억지스럽지는 않은데 처음 시작이 안지원이 남동균과 포옹 한 번 했다고 그 후로는 남동균이 아니면 서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이 어쩔 수 없이 파트너 관계가 되고 관계가 진전된다는 것인데 이 설정이 이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BL에서도 보면 꽤나 많다. 개인적으로 너무 말도 안 되고 매우 억지스러운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BL 작가님들, 좀 더 자연스러운 설정은 없습니까?

 
징크스도 공이 수와 잠자리를 가져야만 다음 시합이 잘 풀리는 설정인데 이 작가는 이런 식의 설정을 좀 좋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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