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까지 - 너랑 나는 이래서 안 돼
너랑 나는 이래서 안 돼
1. 작가
그림 : 오도연글 : 모스카레토
2.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4월 리디에서 연재를 시작, 2022년 11월 53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휴재 시즌에 올라온 오프 더 레코드 특별 외전과 무료 특별 외전, 만우전 특별편 등 총 56화 + 후기 1화처음에는 리디 독점이었으나 현재는 미스터 블루, 봄툰, 네이버, 북큐브, 레진에서도 감상 가능하다.
3. 키워드
BL, 현대물, 오피스물, 사내연애물, 삽질물, 원나잇, 배틀연애, 싸가지공, 절륜공, 잔망수, 순진수4. 등장인물
강현우
- 메인공, 유학파 공학 박사, AR모터스 R&D 본부 자율주행 개발팀 선임 연구원- 같은 회사 직원인 고영원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사이였으나 원나잇을 하게 되고 이후 파트너 관계를 제안한다.
고영원
- 메인수, 과고 출신 공학 박사, AR모터스 R&D 본부 플랫폼 개발팀 선임 연구원- 동화같은 연애를 꿈꾸고 있지만 불도저 스타일에 금사빠라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기도 전에 대부분 차였다.
김진태
- 강현우와 고영원의 친구, 두 사람이 아는 사이인 줄 모르고 두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한다.- 그 후 고영원이 이희성과 아는 사이인 줄 모르고 또 두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한다.
이희성
- 고영원이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상대로 한 번 관계를 갖은 후 바로 유학을 떠난다.- 한국에 돌아와 김진태가 고영원을 소개해준다고 하자 고영원을 모르는 척하며 소개받는다.
5. 줄거리
본편
시즌1(1화~28화)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돌아와 AR모터스에 입사한 강현우와 과고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딴 후 AR모터스에 입사한 고영원은 비슷한 시기에 입사하였고 나이도 동갑이어서 처음에는 잘 지내보려고 하지만 늘 부딪히기만 하고 결국 원수지간이 된다.친구가 주선한 소개팅 자리에 나가서 두 사람의 서로의 소개팅 상대인 것을 알게 되고 그런 일이 있은 후 웬만하면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다음날 함께 출장을 가게 되고 같은 비행기, 같은 객실을 쓰게 되고, 여기서 모두가 예상 가능한 사고 비슷한 원나잇이 이루어진다.
몸으로 시작하는 관계를 혐오하는 고영원은 실수로 하게 된 원나잇에 매우 당황하고 강현우에게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강현우는 그런 것치고는 X스는 매우 쉽게 한다고 비아냥 거리고 고영원은 자존심이 상해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데 결국 서로에게 좋아하는 상대가 나타나기 전까지 두 사람은 파트너 관계가 되기로 한다.
고영원은 원치 않게 강현우에게 계속 끌려 다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강현우에게 조금 두근거림을 느끼지만 강현우는 고영원과 파트너 관계 이상을 원하지 않고 그러던 중 지난번 고영원에게 강현우를 소개해 준 것이 미안하다며 김진태가 다시 소개팅을 해 준다고 하고 고영원은 소개팅을 하겠다고 한다.
소개팅을 하기로 했다며 관계를 끝내자는 고영원으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은 강현우는 고영원과 연애를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고영원은 강현우의 다정함과 여러 가지를 섹파가 아닌 연인에게 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고영원이 소개팅을 하는 시간 심란한 마음에 친구들을 만난 강현우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등학교 시절 고영원의 첫사랑이었던 이희성과 고영원이 소개팅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소개팅 장소로 쫓아가고 이희성과 함께 있는 고영원을 데리고 나오면서 사귀자고 고백하면서 엔딩
특별외전
PD 이희성, 인기 배우 강현우, 아이돌 고영원시즌2(29화~53화)
강현우와 고영원은 사귀는 사이가 되고 AR모터스에 담당 PM으로 이희성이 오면서 이상하게 집적거리지만 나름 어찌어찌 해결되고 고영원이 독일에 주재원으로 가게 되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 듯하지만 고영원 몰래 강현우가 독일로 쫓아가면서 엔딩만우절 특별편
모스카레토 작가의 작품 등장인물들 총출동(신입사원, 을의 연애, 킹메이커, 너랑 나는 이래서 안돼)6. 감상평
원나잇 이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국은 연인이 되는 전형적인 스토리. 그 외에 특별할 건 별로 없다.
처음에 AR모터스라고 해서 신입사원의 AR그룹인가 했는데 만우절 특별편에 모든 주인공들이 총출동했다. ㅋㅋ 전부 같은 계열사인 듯한데 그 회사는 게이 천국인가? ㅋ
강현우와 고영원이 허구한 날 싸우는 모습은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기보다는 매우 유치하다. 33살씩이나 먹었고 매우 능력 있는 엘리트들이나 매우 유치하기 짝이 없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이 매력이 너무 없는데 공도 무매력, 수도 무매력이고 그냥 그들만의 세상이다.
모스카레토 작가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 웹툰화가 되었고 대부분 매우 유명한데 그런 거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매우 재미있거나 뭔가 특별하거나 한 작품은 거의 없는 듯하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 나오는 작품마다 인기작이 되는 걸 보면 아마 대중적인 포인트를 잘 아는 작가인 듯.
너랑 나는 이래서 안 돼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던가 반전이라던가 하는 건 거의 없고
그냥 모든 게 클리셰고 대부분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다.
설정도 사람이 매우 많은 데서 고영원이 넘어져서 미끄러지는데 하필 국물이 강현우의 얼굴에 튄다던가 하는 작위적인 부분들이 많고 나중에 둘이 사귀게 되면서부터는 나름 달달해지는데 강현우는 난 고영원에게 이미 마음이 너무 커져버렸어라던가 고영원은 난 강현우를 정말 너무 좋아해 등의 독백을 하는데 갑자기, 언제 어떤 포인트에서 그렇게 마음이 커져버렸고 어느 포인트에서 그렇게 너무 좋아하게 되었는지 그 감정선을 이해하기 힘들다.(고영원은 강현우의 얼굴을 처음부터 좋아하기는 했고 강현우는 아마도 자신의 감정을 몰랐다가 고영원이 소개팅을 하게 되자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는 설정인 듯한데 임팩트가 좀 부족하다.)
중간에 갑자기 등장한 이희성은 고영원이 짝사랑했던 상대일 뿐 둘이 사귀거나 이희성이 고영원을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한 번 관계를 가졌을 뿐이고, 더구나 그 일이 있고 나서 13년 만에 다시 만난 건데 왜 갑자기 고영원한테 목을 매는지?? 김진태는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게이들을 다 알고 있는지? 그리고 나름 다 친구인데 각각의 사람만 알고 있고 서로가 아는 사이라는 것은 왜 모르는지?
작화는 그냥 무난하다. 특별히 이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뛰어나지도 않은데 강현우가 잘생겼다. 종종 작붕이 나오는데 고영원이 이상할 때가 종종 있고 많은 편은 아니고 그래도 강현우가 잘생겨서 그나마 괜찮다.
특별히 매우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꽤나 인기 있었던 작품이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
등장인물들의 머리가 모두 약간 부분가발 쓴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고영원이 특히 그렇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