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는 사이다 여주 -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1. 작가

그림 : 푸른칸나
원작 : 뽕따맛 스크류바

2. 연재현황 - 완결

2020년 4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 2021년 10월 92화로 본편이 완결되었고 2022년 2월부터 외전 연재 시작, 외전은 총 1편에서 7편까지 총 26화로 완결되었다.
본편 92화(시즌1 : 58화 + 시즌2 : 33화)와 외전 36화(1 : 4화 + 2 : 9화 + 3 : 4화 + 4 : 1화 + 5 : 5화 + 6 : 8화 + 7 : 5화)로 총 128화

 

3.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 수인물, 인외존재

4. 등장인물

멜리사 포데브라트

- 여자 주인공, 포데브라트 공작가의 장녀로 황태자 이안의 약혼녀
- '사랑하는 그놈들' 소설의 악녀로 평범한 대학생이 한다영이 빙의한 인물

유리 엘리자베스

- '사랑하는 그놈들' 소설의 여자 주인공
- 평민 소녀였으나 마력을 인정받아 마법사 집안인 엘리자베스 남작가에 입양된다.
- 자신이 소설 속의 여주인공임을 알고 있으며 원작의 남주 4명인 이안 바실리오스, 제이크 포데브라트, 피콕 멜로디, 잭 포튼 모두에게 구애를 받는 인물이다.

나인 포톤

- 남자 주인공
- 멜리사가 거리에서 주워온 남자로 늑대인간이다.

요나 화이트폴

- 몰락한 남작가의 영애, 멜리사의 시녀
- 돈을 매우 밝혀 멜리사가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고 부른다.
- 과거에 신전에 있었던 성녀, 성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고 신탁을 들을 수 있다.
- 계속 속물로 묘사되다가 나중에 감옥에 있는 요한을 꺼내기 위한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친 듯이 돈을 모으는 것이 밝혀진다.

이안 바실리오스

- 소설의 첫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황태자이자 멜리사의 약혼자

제이크 포데브라트

- 소설의 두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멜리사의 남동생, 포데브라트 공작가의 후계자
- 직업은 저격수

피콕 멜로디

- 소설의 세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제국 최대규모의 상단인 '공작새'의 우두머리

잭 포톤

- 소설의 네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늑대 인간

크리스찬 포데브라트

- 포데브라트가의 공작, 멜리사와 제이크의 아버지

  

미젠 포톤

- 늑대인간의 수장이자 나인 포톤의 쌍둥이 형제

카르테나 박시

- 로비 엘리자베스의 연인이자 멜리사의 검술 선생

로비 엘리자베스

- 카르테나의 연인이자 유리의 양오라버니

헤이니 가드너

- 포데브라트 가문의 시녀
- 가족들의 목숨을 피콕이 쥐고 있어 할 수 없이 멜리사의 집에서 첩자 노릇을 한다.

요한 엘리자베스

- 외전2에 등장하면서 요나가 왜 돈을 모으는지 밝혀진다. 현재 감옥에 수감 중

첼시

- 외전5에 등장, 죽은 제4황녀의 딸로 이안의 조카
- 어느 부부의 양녀가 되었지만 파산하자 자신을 팔아치우려고 하는 것을 알고 도망쳐 멜리사를 만난다.
- 이후 나인과 멜리사의 양녀가 된다.

5. 줄거리

본편

시즌1(1화~58화)
평범한 대학생이던 한다영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꺠어나니 사랑하는 그놈들이라는 소설의 악역인 멜리사로 빙의되어 있었다. 악녀 멜리사는 황태자의 약혼자이지만 한다영은 악녀를 그만두고 황태자와도 파혼한 후 귀족 신분으로 편하게 살고자 하고 드레스를 사러 갔다가 길에서 만난 나인을 이안에게 엿 먹일 생각으로 집으로 데리고 와서 나인과 함께 무도회에 가게 된다.

무도회에서 나인이 갑자기 사라지는데 나인을 찾다가 유리 엘리자베스와 마주치게 되고 멜리사를 찾던 이안도 유리를 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멜리사는 정원에 늑대가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늑대를 치료해 주는데 그 늑대가 나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찌어찌 종족을 배신한 나인이 혀와 송곳니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리 엘리자베스에게 부탁하여 나인의 혀와 송곳니를 재생시켜 준다.

 
유리 엘리자베스가 나인의 쌍둥이 형인 미젠 포톤에게 납치당하자 나인과 멜리사가 유리를 구하러 가는데 나인은 멜리사가 위험에 처하자 각성을 하게 되어 유리를 구하고 그 외 여러 에피소드들과 사이가 좋지 않던 이안과 제이크와도 나름 가까워지면서 시즌 1 엔딩

 
시즌2(59화~92화)
나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멜리사가 조금씩 깨닫게 되는 과정
피콕이 멜리사를 독살하려고 하고 봉인되어 있던 마물들의 봉인이 풀려 전쟁이 일어나는 등(그 와중에 또 신이라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좀 이상해지지만)의 이런저런 역경을 다 이겨내고 멜리사가 제이크 대신 공작위를 물려받고 나인과 멜리사가 결혼을 하면서 엔딩

 
외전 1
나인이 인간세계에 오기 전 이야기

 
외전 2
요나가 포데브라트가에 오기 전 신전에서 지내던 이야기와 돈을 악착같이 모았던 이유

 
외전 3
나인과 멜리사의 소소한 데이트 에피소드

 
외전 4
나인과 멜리사의 결혼식

 
외전 5
첼시를 입양하는 나인과 멜리사

 
외전 6
로비 엘리자베스와 카르테나 박시

 
외전 7
나인의 어린 시절 꿈

  

6. 감상평

어떻게 보면 별로 특별할 것 없는 흔하디 흔한 로판이지만 대부분의 회귀물이나 빙의물이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 주변의 남자들을 이용하는데 비해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의 멜리사는 소설의 여주인공을 쓰레기 같은 남자들로부터 구해주려고 한다는 점, 그리고 소설의 남자주인공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여 그 사람과 연결된다는 점이 다른 로판과 살짝 차별화된다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꼽자면 그렇다는 것일 뿐 다른 로판과는 너무 다르고 신선한 느낌은 아니다.

 
멜리사가 황태자의 약혼녀인데 한다영이 빙의한 이후 이안과 파혼을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파혼을 하네 마네 하는 이야기만 20화를 넘어간다.

 
그 후엔 약간 재미있나? 싶은 듯한 느낌이 들다가 다시 뭘 위해 등장한 것인지 모르겠는 개연성이 1도 없는 에피소드들이 나와 좀 짜증이 나고 나중에 신이라는 존재가 등장해서 굉장히 여러 화를 잡아먹는데 너무 지겹고 짜증이 났다...이런 설정은 도대체 왜 있는 것인가...누구를 위한 신인가...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름 개인적으로는 볼만한 웹툰이기는 했다.

특히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사이다 여주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름 큰 점수를 받은 듯한데

조신하고 소극적인 다른 여주들에 비해 매우 시원시원해서 답답하지는 않다.

남주인 나인 포튼이 너무 매력이 없는데 남주임에도 불구하고 분량 자체가 너무 없고 멜리사에게 매우 순종적이다.
이 부분이 나름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댕댕이 같아서 귀엽기도 하다가도 매우 답답해서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런데 분량 자체가 많지 않아서 누가 남주인지 잘 모르겠다. 남주라서 등장을 계속 하긴 하는데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ㅋ

 
작화는 그래도 꽤 훌륭한 편이고 다른 로판들처럼 이야기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여주가 시원시원해서 고구마 구간이 거의 없어서 나름 볼만하다.

이야기 전개도 약간 개그스러운데 간혹 개그스러운 표정이 등장하는데 그런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어이가 없고 웃겼다. ㅋ

외전에서의 요한과 요나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었는데 너무 짧고 그 이야기가 추가로 더 나오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고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 요나 화이트폴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