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캐릭터인 까칠한 서브남을 줍기 위한 병약한 공주의 고군분투 -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1. 작가
정서(원작 : 황도톨)2. 연재현황 - 완결
2020년 12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해서 2022년 2월 89화로 완결되었다.3.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빙의물, 구원물, 까칠남, 병약녀4. 등장인물
리히트 드 페어슈프렌 → 리히트 드 슈테른
- 남자 주인공, 소설 '아스카의 노래' 서브 남주- 미하엘의 이복동생으로 슈테른 영지로 추방을 당했다.
피오니에 드 가르텐 → 피오니에 드 슈테른
- 여자 주인공, 원작 소설 '아스카의 노래'에 등장하는 병약한 가르텐 공주- 빙의 전부터 소설 등장인물 중 리히트가 최애 캐릭터였다.
앤디
- 서브 커플, 마리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로 슈테른 성의 주방에서 일하고 있다.마리
- 서브 커플, 슈테른 성의 하녀로 앤디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슈테른에 피오니에가 온 뒤부터는 피오니에의 전속 시녀가 된다.
데본
- 슈테른 성의 집사미하엘 드 페어슈프렌
- 리히트의 이복형, 페어슈프렌의 황제- 시골 영주의 딸이었던 헤스티아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황후로 맞는다.
헤스티아 드 바이엘 → 헤스티아 드 페어슈프렌
- 페어슈프렌의 황후이자 소설 '아스카의 노래' 여주인공- 바이엘이라는 시골 영주의 딸이었는데 황태자인 미하엘과 사랑에 빠져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황후가 된다.
라가
- 리히트의 친모이자 미하엘의 계모헌팅겐 드 가르텐
- 피오니에의 아버지, 가르텐의 국왕- 딸을 매우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인데 1, 2화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는다... 딸 결혼식 정도는 올 줄 알았는데...ㅠㅡㅠ
리온 드 가르텐
- 피오니에의 큰 오빠라헬른 드 가르텐
- 피오니에의 둘째 오빠로 여동생인 피오니에에 대한 사랑이 매우 지극하다.5. 줄거리
아스카의 노래는 격정 로맨스 소설로 남주인 형과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을 남몰래 흠모하여 형에게 칼을 겨누고 결국 차가운 슈테른 영지로 추방당한 서브 남주인 리히트가 최애 캐릭터인 한 소녀는 소설 속의 페어슈프렌 왕국의 옆에 코딱지만 하게 붙어있는 가르텐의 공주로 빙의한다.피오니에는 자신의 최애 캐릭터인 리히트와 결혼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떼를 쓰고 결국 아버지에게는 허락을 받지는 리히트는 이를 거절한다.
피오니에는 결국 리히트와 결혼하기 위해 슈테른으로 쳐들어가고 행복하게 해 주겠다며 리히트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지만 리히트는 이를 계속 거절하고 일단 두 사람은 약혼을 하게 되고 피오니에의 슈테른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리히트는 슈테른에서 생활하게 된 피오니에에게 매우 적대적이고 리히트와 가까워지기 위해 피오니에는 100일간 하루에 한 번씩만 만나달라고 제안하고 만약 100일 후에도 행복하지 않으면 파혼하겠다고 한다.
어느 날 피오니에가 쓰러지고 리히트는 피오니에가 원래 몸이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리히트는 가르텐의 왕에게 몸이 약한 피오니에가 지내기에 슈테른은 적합한 곳이 아니니 파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편지를 쓰지만 차마 보내지 못한다.
피오니에에 대한 리히트의 마음이 갈팡질팡한 와중에 리히트는 페어슈프렌의 초대를 받게 되고 리히트와 피오니에는 함께 황실에 가게 되고 리히트에게 형인 미하엘이 복권을 권하고 피오니에와 결혼하기 위해 리히트 역시 이를 수락한다.
리히트는 피오니에에게 페어슈프렌에서 함께 살자고 할 예정이었으나 납치 사건이 벌어지고 피오니에와 헤스티아가 각각 다른 곳으로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둘 중 한 명 만을 구하러 갈 수 있기에 당연히 리히트가 황후를 구하러 갈 것이라고 모두들 생각하지만 리히트는 황후가 아닌 피오니에를 선택한다.(원작은 황후를 구하러 갔다고 함)
피오니에와 황후 모두 무사히 돌아오지만 황후를 구하지 않은 리히트는 다시 슈테른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되고 피오니에가 죽을 뻔했다는 소식을 들은 가르텐 왕국에서도 피오니에를 데리러 오는데 리히트 역시 피오니에가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는 생각에 피오니에를 가르텐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심한다.
어찌어찌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결국 피오니에를 쫓아가지만 위험한 피오니에를 오빠인 라헬른 역시 그냥 두고 가려고 하지 않고 피오니에도 가르텐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허락을 받고 오겠다면서 잠든 리히트를 두고 가르텐으로 떠난다.
피오니에가 2개월 후 다시 슈테른으로 돌아오면서 엔딩
6. 감상평
다른 빙의물처럼 자신에게 닥칠 불행들을 피하기 위해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부족함 없이 행복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최애와 연결되기 위해 따뜻하고 유복한 슈테른을 버리고 춥고 살기 힘든 슈테른으로 불굴의 의지로 쳐들어가는 것 자체가 꽤 신선하다.엔딩이야 뭐 결국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져 잘 먹고 잘 살게 되는 해피엔딩이겠지만 그 과정이 아무 관심도 없는 남주에게 여주 혼자 고군분투하는 것이 다른 작품들과는 꽤나 차별화된다.
너무나도 많은 로판 웹툰들 중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등장인물의 감정의 변화를 독자들에게도 매우 친절하게 완벽하게 이해시켜 주는 몇 안 되는 로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만 해도 작화를 보고 그냥 걸렀는데 피오니에에게 약간 캔디 느낌이 나서 아 이거 너무 옛스럽겠는데 하면서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나오는 헤스티아를 보고 작화가 너무 예쁘고 내 스타일이라 너무 깜짝 놀랐다.
대부분의 작가가 캐릭터마다 다르게 설정하겠지만 그리다 보면 등장인물들의 생김새가 다들 비슷비슷해서 얼굴만 보면 누군지 알 수가 없고 머리 스타일이나 눈 색깔 등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떨 땐 누가 누군지 모르면서 그냥 보는 경우도 매우 많은데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특징이 확실해서 그냥 얼굴만 보고 누군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이게 너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웹툰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이해할 듯....
초반엔 리히트가 욕을 많이 먹었는데 가슴과 몸매가 모든 것을 용서했다.
개인적으로도 초반에 엇 이 작가 인체 좀 그리는 사람인 듯, 리히트 가슴 뭐야? 하면서 봤는데 사람들 눈이 다 비슷비슷한지 점점 리히트 가슴 얘기가 늘어났고 회를 거듭할수록 리히트의 가슴이 점점 더 커지고 넓어지기 시작했는데 작가도 독자들의 기대에 점점 더 신경 쓴 듯도 싶다.
나중에 투명한 동거와 알고 있지만의 작가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놀랐다.
알고 나서 보면 리히트나 앤디에게서 살짝 알고 있지만의 박재언 느낌이 살짝 나는 듯도 하지만 이 사실을 알기 전에는 설마 같은 작가의 작화라고는 생각하기가 힘들다.
매우 발전을 거듭한 것도 사실이지만 매우 다양한 작품을 소화 가능한 뛰어난 역량의 작가인 것은 분명하다.
인체 비례가 맞지 않고 갑자기 다리가 너무 짧은 등 인삐가 자주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는 작붕이 단 한 컷도 등장하지 않으며 리히트의 인체만큼은 전편을 통틀어 완벽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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