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이 발달한 남자와 미래가 보이는 여자의 예민한 로맨스 - 키스 식스 센스
키스 식스 센스
1. 작가
그림 : 조코봉글 : 갓녀
키스식스센스
2.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4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 2023년 1월 본편이 완결되었고 그다음 주부터 바로 외전이 연재되었다.2023년 4월 11화로 외전도 완결되었다.
3. 키워드
로맨스, 판타지, 현대물, 오피스물, 사내연애, 첫사랑, 트라우마웹툰 트레일러는 없으니 소설이라도 감상해 보자 (작화는 웹툰과 전혀 다르다.)
4. 등장인물
차민후
- 남자 주인공, 제우 기획 전략기획본부 1팀 팀장, 매우 예민하고 까칠하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남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갖게 되었다.
- 회사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홍예술을 다시 만나게 된다.
홍예술
- 여자 주인공, 제우기획 전략기획본부 1팀 AE-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타인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그 사람을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 남자친구인 윤지운과의 키스를 한 후 윤지운의 미래에 자신이 없는 것을 본 후 윤지운과 이별하게 되고 평소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 상사인 차민후와 우연히 입술이 닿은 후 차민후의 미래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지운
- 홍예술의 전 남친, 홍예술과 같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 예술과 헤어진 후 예술을 잊지 못하고 제우 기획으로 이직한다.
안윤금
- 제우기획 대리석도준
- 제우 기획 사원, 초반에 홍예술을 좋아해서 매우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김수정
- 윤지운의 전 직장 상사, 윤지운과 홍예술의 대학선배- 오래전부터 윤지운을 좋아해 왔고 홍예술이 본 윤지운의 미래에 김수정이 있었다.
홍수찬
- 홍예술의 아버지, 홍예술이 어린 시절 아빠가 살해당하는 미래를 보게 되는데 실제로 얼마 후 살해당한다.황귀남
- 예술의 회사 근처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예술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다.- 사실은 예술의 아버지인 홍수찬의 살해범
홍예술의 어머니
- 홍예술의 엄마로 이름은 영애인 듯, 성은 나오지 않는다.5. 줄거리
본편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하려는 홍예술에게 차민후가 뛰어들어 구해주고 두 사람은 3일 후 깨어나고 두 사람은 각자 능력을 얻게 된다. 그 후 예술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면서 홍예술은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예술은 차민후에게 인사를 하며 차민후와의 미래를 보고 우리는 미래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성인이 된 홍예술은 차민후가 다니고 있는 제우 기획에 입사하게 된다.어린 시절 본 아버지의 미래에 아버지의 죽음을 본 후 얼마 안 가 정말로 아버지가 살해되는 등 미래를 보면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는데 남자친구와 처음 키스를 한 후 본 미래에 본인이 없자 불안에 떨다가 결국 이별을 선택한다. 그 후 자신의 사수인 차민후와 우연히 신체가 닿은 홍예술은 차민후의 미래에서 자신이 매우 행복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찌어찌 결국 연인이 된다.
이런저런 역경을 이겨내고 두 사람이 결혼하면서 엔딩
결혼 후 신혼여행 이야기
홍차(홍예술+차민후의 2세) 이야기
외전
차민후 시점 회사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홍예술과 만난 이야기결혼 후 신혼여행 이야기
홍차(홍예술+차민후의 2세) 이야기
6. 감상평
전형적인 오피스 로맨스이며 전형적인 로맨스 판타지로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늘 보던 그런 류의 웹툰이다. 한 사람은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은‘극도로 예민한 오감’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조금은 신선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남들과는 예민한 이들의 로맨스라는 주제로 연재가 시작되었고 제목이 키스식스센스인 만큼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특별한 주제가 주는 뭔가 좀 더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할 텐데 그저 여주에게 미래가 보인다는 것과 남주가 매우 예민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오피스 로맨스물과, 다른 혐관 로맨스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른 점이 없다.다만 초반에 조금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꽥꽥거리는 홍예술과 차민후의 매우 까칠함이 그냥 흔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귀여워서 조금 챙겨보게 되었다.
좀 보다 보니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이게 드라마로 만들 만큼 어떤 메리트가 있는가..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지만,
뭐 어쨌든 제작되었고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될 때 너무 아이돌이나 나이 어린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매치가 잘 안 될 때가 있었는데 키스식스센스의 캐스팅은 그래서 조금 괜찮았다. (사실 이번엔 나이가 너무 많은 듯한 느낌이 살짝 있다.ㅋ)
그리고 한동안 보지 않다가 거의 완결이 돼 갈 때쯤 다시 보게 되었다.
초반의 작화는 매우 기억에 남을만한 매우 뛰어나고 훌륭한 작화는 아니었으나 나름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느껴졌는데 뒤로 갈수록 정말 너무 그리기 싫다, 언제 끝나나 하는 심정으로 정말로 대충, 그냥 막 그린 것이 느껴진다.
초반과 후반의 차민후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뒤로 갈수록 작화가 더 나아져야 하는데 같은 작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실력이 퇴화했다.
같은 사람이 그렸다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후반의 작화가 아마추어 시절 그림 같다. 선도 더 지저분해지고 색감 표현이며 모든 것이 그냥 다 대충대충이다.
홍예술 역시 마찬가지다. 초반에는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느껴진다.
뒤로 갈수록 저게 뭔가.... 그만두고 싶은데 시작했으니 완결은 내야 해서 억지로 그렸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그래도 본인이 작가라고 떡하니 들어가는 건데 조금의 아쉬움도 없었을까?
많은 작품들이 앞부분엔 정말 못 보겠다 싶을 만큼 작화가 매우 이상하다가도 회가 거듭할수록 엄청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작화가 좀 부족하거나 작붕이 나와도 이해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 그 이상을 끌어내려는 것이 느껴지고 정말로 모든 것을 갈아 넣어서 그렸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키스식스센스의 경우 처음에는 그냥 볼만한 작화이다가 뒤로 갈수록 정말 못 보겠다 싶을 정도로 작화가 대충대충이다. 다른 컷에 비해 매우 공을 들여서 표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컷도 다 그런 식이다.
감정선이 매우 중요하게 표현돼야 하는 장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장면, 스토리상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 다른 장면에 비해 힘주어 그려야 하는 장면들도 그냥 마지못해 그렸다. 아니면 그런 장면인지 작가가 이해조차 못하는 건가?
더구나 광고 회사 다닌다는 사람 패션이 저게 뭔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 하나밖에 없는 딸이 결혼을 하는데 엄마들은 한복이 저게 뭔가?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거슬리고 어이가 없다. 조금만 더 본인의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임했더라면 최소한 이보다는 나은 작품이 나왔을 것이다.
독자들이 이러한 걸 캐치하지 못하고 작가가 그려주는 대로 볼 거라고 생각한다면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독자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가 느낄 것이다.
모든 독자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가 느낄 것이다.
아무리 인기를 끌었던 웹소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웹툰으로 만들어질 때는 그 스토리를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훌륭한 작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스토리가 좋으니까, 웹소설이 대박 난 작품이니까 웹툰으로 나오면 작화가 어떻든 간에 무조건 그만큼의 인가와 화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반대로 특별할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내세울 것 없는 스토리라고 하더라도 작화가 뛰어나면 그 자체로 인기를 끄는 이유도 장르가 눈으로 감상하는 작품인 웹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뒷받침해 주는 작화라는 것은 단지 작가의 실력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누가 봐도 흠잡을 데 없는 아름답고 황홀한 작화를 보여준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실력이 뒷받침된 후에 연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실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세상에 내놓은 작품에 작가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임했는지 정도는 독자들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독자는 바보가 아니다.
그리고 그 작품의 작가만큼, 혹은 그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그 작품을 보는 것이다.
매 화마다 저렇게 미완성된 작화로 작품을 마무리해 놓은 작가도, 그리고 이러한 작품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올린 담당도 모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내가 원작자였다면 내 작품이 저렇게 나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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