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공과 군림수의 진수 - 언로맨틱

언로맨틱

언로맨틱

1. 작가 : 정석찬

언로맨틱

2. 연재현황 - 완결

2020년 2월 봄툰에서 연재를 시작, 2021년 5월 54화를 끝으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3개월 정도 후인 2021년 8월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고 2021년 10월 외전도 10화로 외전 완결되었다. 2022년부터는 레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본편은 흑백, 외전은 칼라로 연재되었다.

3. 키워드

BL, 오메가버스, 연하공, 댕댕공, 재벌수, 떡대수, 강수, 후회수

 

3. 등장인물

추가인

언로맨틱-추가인
- 메인수, 최우성오메가, 성화 그룹 후계자
- 우연히 들른 바에서 오현오와 처음 마주친다.

오현오

언로맨틱-오오
- 메인공, 알파
- 대학생으로 신문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기자 선배에게 VIP카드를 받아 바에 들렀다가 추가인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강우

언로맨틱-이강우
- 추가인의 친구
- 오현오의 신문사 선배에게 VIP카드를 준다.

알렉산드라 이바노프(슈라)

언로맨틱-슈라
- 러시아 대기업인 NEDA의 막내아들로 추가인의 집안에서 추가인과 결혼시키려고 하는 인물
- 줄임말도 아니고 왜 슈라인지 모르겠다. 아마 애칭인 듯?

유성진

언로맨틱-유성진
- 오현오가 일하고 있는 신문사 선배로 현오에게 VIP카드를 주어 오현오를 추가인과 만나게 해 준 장본인이지만 후에 두 사람의 기사를 내려고 해서 추가인과 오현오가 헤어지게 된다.
- 이강우와는 파트너 사이인 듯

추가인의 할머니

언로맨틱-추가인할니
- 추가인의 할머니로 성화그룹을 키워낸 인물

추가인의 부모님

언로맨틱-추가인부모님
- 추가인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아버지가 평범한 알파, 어머니가 오메가

오현오의 부모님

언로맨틱-오현오의부모님
- 오현오의 부모님

오현주

언로맨틱-오현주
- 오현오의 여동생

김실장

언로맨틱-김실장
- 추가인의 비서
- 하는 일은 전혀 없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비서라서 매우 자주 등장함 주의

서용희

언로맨틱-서용희
- 추가인의 대학선배이자 담당 의사

체육관 코치

언로맨틱-체육관코치
- 추가인이 고등학교 시절 다니던 체육관 코치

추다온

언로맨틱-추다온
- 외전에 태어나는 오현오와 추가인의 딸
- 아마도 설정이 오메가의 성의 따르는 듯하다

그루

언로맨틱-그루
- 오현오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몇 번 등장하지 않지만 매우 똑똑하고 귀여움 주의

  

5. 줄거리

본편

시즌1(1화~29화)

오현오는 신문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글만 쓰다가 상사에게 한소리를 듣게 되고 이를 본 선배가 상위 0.1%만 출입할 수 있다는 라운지바 출입카드를 건네면서 한 번 가보라고 권한다. 썩 내키진 않지만 그래도 들르게 된 오현오는 그곳에서 최우성 오메가인 성화그룹 추가인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언로맨틱-추가인과오현오의첫만남
잠에서 깨니 추가인은 돈을 놓고 사라진 후였고 오현오는 선배에게 빌린 카드를 분실하여 추가인의 회사를 다시 한번 찾아가게 되는데 오현오에게 카드를 돌려주며 추가인은 다시는 자기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 후로 우연히 몇 번 더 두 사람은 마주치게 되고 어느 날 오현오가 예전에 쓴 기사로 인해 살고 있는 집이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 일로 인해 오현오는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추가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함께 지내던 중 오현오에게 VIP카드를 주었던 선배에 의해 두 사람의 연애기사가 날 위기에 처하고 이 때문에 할머니에게 불려 가 한소리를 들은 추가인은 오현오를 집에서 내쫓는다.

이후 이강우에게 자신이 유성진에게 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추가인은 다시 오현오를 찾아가고 재회하며 다시 같이 살게 되고 나름 달달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추가인이 임신을 확인하면서 시즌1 엔딩.

시즌2(30화~54화)

추가인은 아이를 지우려고 병원을 찾아가 약을 처방받지만 차마 약을 먹지도 못하고 오현오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고 그 와중에 추가인의 집안에서 추가인과 결혼시키려고 하는 슈라라는 인물 등장.
이런저런 오해와 갈등이 생기지만 크게 고구마 구간은 없이 대부분 바로 해결된다.
추가인의 부모님에게 오현오와의 관계를 허락받고 슈라의 일과 다른 여러 가지 일도 해결되면서 추가인의 할머니도 만나면서 시즌2 엔딩

외전

오현오의 부모님을 만나 관계를 허락받고 운전면허를 따려다 도로주행에서 9번 떨어진 오현오 ㅋ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 이야기가 잠시 나오다가 여행에서 둘째 태몽을 꾸면서 엔딩

6. 감상평

알파가 늘 오메가의 우위에 있어서 오메가가 늘 알파에게 당하기만 하는 오메가버스들만 보다가 보면 나름 신선하기는 한데 사실 최근에도 언로맨틱 같은 설정이 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BL의 설정 자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처음 봤을 때처럼 그렇게 새롭진 않을 것도 같다.
 
언로맨틱-오메가가-최상위라는-역클리셰-설정
다만 대부분의 오메가버스물에서는 알파가 늘 강하고 오메가가 남자이기는 해도 여자인지 남자인지 작화로는 구분이 잘 안 될 만큼 여리여리한 데다가 알파가 도와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로맨틱의 경우 오메가가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어서 바보 같은 알파를 오메가가 매우 귀여워하는 데다가 거기에 아이까지 낳을 수 있다는 설정인데 너무나 하찮은 알파를 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다만 이러한 전체적인 설정은 역클리셰로 매우 신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전개나 다른 소소한 설정들은 대부분 너무 클리셰라 이 부분이 매우 아쉽다.
 
첫 만남에서 원나잇을 하고 돈을 놓고 사라지는 설정도 매우 지겹고 평범한 알파인 오현오와 최우성 오메가인 데다가 엄청난 대기업의 후계자인 추가인은 원래는 만날 수 없는 관계였지만 우연히 출입권이 생겨 만나게 된 것이었는데 그 후에는 갑자기 어딜 가기만 하면 우연히 계속 마주치는 것도 너무 억지스럽긴 하다.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는데 길에서 할머니를 만나 그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니 거기에 추가인이 있고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더니 거기에 또 추가인이 있는 등 계속 우연히 마주치고 또 마주친다.
 
전체적인 설정은 새로웠으나 그래서 매우 기대감을 줘 놓고 원래대로라면 마주칠 일이 없어야 할 두 주인공이 그냥 계속 우연히 마주치다 보니 재벌과 평범한 인물을 만나게 하기 위한 설정이 그런 방법 외에는 없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래서 그냥 결론적으로는 그저 평범한 알파가 재벌 오메가와 그냥 운이 좋아 연결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초반에는 좀 짜증이 났는데 그래도 끝까지 종종 짜증을 내기는 했지만 재밌게 보기도 했고 나름 강렬하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오현오가 이제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매우 신선한 공이다. 공이 댕댕공이고 수가 능력수에 강수라는 점이 보스 빗치 베이비와 약간 비슷하긴 한데 언로맨틱 공이 훨씬 더 하찮다.

언로맨틱-오현오
허구한 날 울고

언로맨틱-비굴한-오현오
매우 비굴하고

언로맨틱-방정맞은-오현오
매우 방정맞다.
 
여태까지 본 BL을 통틀어 가장 하찮은 공이 아닌가 싶다.
 
작화가 뭐랄까,,, 웹툰보다는 만화책에 어울리는 작화랄까?
작화 자체가 종이에 펜으로 그린 느낌인데 작붕이라고 말하기엔 대충 그린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얼굴이 너무 많이 계속 달라진다.
 
전작도 꽤 많은 오랜 경력의 작가인데 이전 작품은 모두 흑백 연재였고 언로맨틱 외전에서 처음으로 칼라가 나온 듯한데 보면서 이 작가는 칼라보다 흑백으로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유일하게 들었다. (다만 차기작인 해 뜨는 집은 컬러 연재인데 그건 좀 괜찮아졌다.)

언로맨틱-외전-칼라연재
칼라 연재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외전에서의 칼라를 보고 흠칫흠칫 놀랐는데 작화도 흑백일 때에 비해 좀 이상해진 느낌인데 칼라여서 이상했던 건지 작화도 이상해진 건지 어쨌든 누가 누군지 도통 모르겠어서 보면서도 매우 혼돈의 도가니였다. 본편을 재미있게 봤으니 외전도 나름 계속 봤지만 외전을 처음 봤으면 당황해서 보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인 걸 보면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함이 꽤 오래간 것도 같다.
 
결론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역클리셰를 잘 이용한 신선한 오메가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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