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짝사랑하던 알파로 인해 오메가로 발현하다 - 버틀러(BUTLER)
버틀러(BUTLER)
1. 작가
그림 : 보배글 : 나빛
2.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9월 미스터블루에서 연재를 시작, 2022년 11월 총 65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2023년 1월 외전 연재 시작, 2023년 6월 총 21화로 외전도 완결되었다.3. 키워드
BL, 오메가버스, 재벌공, 임신수, 베타였수미스터블루는 특히 다른 플랫폼에 비해 옛날 순정만화 느낌의 작품들이 많은 편인 듯한데 동영상도 약간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4. 등장인물
유제권
- 집 없이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이안
- 호텔에서 버틀러로 근무하고 있으며 유제권 담당을 맡고 있다.(오랫동안 유제권을 짝사랑해 왔다.)
유은석
- 유제권의 것이라면 무엇이든 빼앗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유제권이 사귀는 사람마다 관심을 가지고 초반에 유제권의 애인과 바람을 피워 애인과 헤어지게 만든다.
강소영
- 호텔은 베타만 근무할 수 있는데 서이안의 오메가 발현 사실을 비밀로 해준다.
오민재
진하준
- 후에 호텔에서 서이안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베타만 근무할 수 있는 호텔에 서이안이 오메가라는 사실을 비밀로 해준다
유진서
유제권의 어머니
유제이
5. 줄거리
본편
시즌1(1화~30화)
서이안이 근무하고 있는 호텔은 VIP손님에게만 투숙객의 개인 집사처럼 시중을 들어주는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틀러는 고객의 페로몬에 좌우되지 않아야 하기에 베타만이 가능하며 서이안은 베타이며 호텔의 투숙객인 유제권의 담당 버틀러로 유제권을 남몰래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다.어느 날 유제권이 주문한 와인을 전달하기 위해 유제권의 방에 들어간 서이안은 그가 애인과 관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유제권은 버틀러 교체를 요구하지만 서이안은 계속 모시고 싶다고 유제권에게 간절히 요구하고 유제권 역시 이를 승낙한다.
사과의 뜻으로 유제권에게 저녁식사 제안을 하고 유제권은 이를 거절하지만 애인이 연락이 되지 않자 원래대로 저녁을 먹자고 서이안에게 제안하고 둘은 레스토랑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는 유제권의 애인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돌아와서 술을 마시고 쉬겠다고 하는 유제권에게 갑자기 서이안이 달려든다?? 그렇게 몸을 몇 번 섞게 되고 유제권의 러트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서이안이 오메가로 발현하게 되고 유제권은 자신 때문인 것을 알고 서이안을 본인이 책임지겠다면서 시즌 1 엔딩
시즌 2(31화~65화)
유제권은 오메가로 발현한 서이안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청혼하지만 서이안은 이를 거절하고 호텔에 오메가임을 숨기면서 계속 근무를 한다.그러면서 페로몬 안정을 위해 두 사람은 계속 관계를 갖는데 그러면서 유제권은 서이안은 나를 좋아하는데 내 청혼을 왜 거절했지? 계속 생각하고 서이안은 또 저는 대표님께 그저 담당 버틀러일 뿐이겠죠 하면서 속으로만 생각하는 쌍방 삽질을 이어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유제권이 서이안 씨 내가 당신을 좋아하나 봐요. 하면서 갑분 깨달음 ㅋㅋ
그 후로도 나름의 삽질을 이어가다가 결국 이런저런 역경들을 이겨내고 함께 살게 되면서 시즌 2 엔딩
외전
서이안은 호텔을 그만두고 쉬고 있다가 유제권 어머니가 오메가 전용 호텔을 오픈하면서 서이안을 스카우트해 그곳에서 일하게 되고 나중에는 제이(유제권의 제 + 서이안의 이)가 태어나면서 매우 귀염 뽀짝 엔딩6. 감상평
미스터 블루에 들어갔다가 새로운 작품이 나와서 초반 무료 편을 보았는데 매우 개연성이 없어서 보지 말아야겠다 하면서도 몇 편을 더 보다 보니 감겨버린 웹툰이다.처음부터 정말 짜증이 났던 것은 유제권의 방에 서이안이 들어가서 유제권이 애인과 관계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이를 안 유제권이 담당을 바꾸자고 하니까 서이안이 갑자기 '씨발'이라고 하고 유제권이 이 말을 듣고 화를 내니까 내가 그랬다고? 하면서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보고 있는데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 하는 생각이 정말 너무 절실하게 들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전개인가?
뭘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 씨발은 왜 나왔으며 서이안은 왜 방금 내뱉은 말을 기억을 못 하는가? 무엇을 위해 이 내용이 들어갔는가? 이거 뒤에 이와 관련된 뭔가가 나오고 독자들을 이해시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다였다.
매우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왔던 사람 앞에서 매우 긴장하고 서 있으면서 그냥 씨발이라고 했는데 서이안은 기억을 못 하고
그래서 그냥 그걸로 끝이다. 보면서도 뭔가 매우 찝찝한 심정으로 계속 보고 있는데 그 후 또 둘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려고 만나는데 유제권의 애인이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하고 있다. 그런데 둘이 밥을 먹으려고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거긴 그냥 밥을 먹는 레스토랑일 뿐인데 그냥 홀에 있는 테이블 의자에서 무릎에 앉아서 진하게 키스를 하고 있다...
또 그 후 얼떨결에 유제권과 서이안이 관계를 하게 되는데 유제권이 다음날 서이안에게 돈을 건네니 서이안이 이 호텔에 VVIP를 위한 특별 서비스로 원래 있는 서비스라고 한다. 그러니 유제권은 그 말을 진짜로 믿고 그 후에도 뭔 일만 있으면 VVIP서비스받을 수 있냐고 물어본다. ㅋㅋ 무슨 특급 호텔에 직원이 몸을 주는 특별 서비스가 있나? ㅋ
아무리 자시들만의 세계라지만 그렇게까지 개연성 없이 꼭 전재를 해야만 했을까.
독자들의 이해는 조금도 필요하지 않았던 걸까...
그런데 초반에 너무 이상하고 황당한 매우 큰 건을 몇 번 보고 나니 뒤로 갈수록 웬만한 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런 것도 그랬는데 이거야 뭐 충분히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매우 대범하게 넘길 수 있게 된다. ㅋㅋㅋ
그래도 보면서 좀 짜증 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지만 나중엔 귀여운 제이도 나오고 해서 나름 완결까지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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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을 할 수는 없는 작품이다.
전체적인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오메가버스물인데 수가 공을 짝사랑하면서 베타인데 오메가로 발현하는 것도, 공이 처음엔 매우 싸가지 없다가 점점 다정공이 되는 것도, 임신이 될 확률이 거의 없고 임신을 하더라도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도 매우 흔한 오메가버스물이다.
처음부터 어떻게 완결이 될지 작가도 아닌데 다 알고 있는, 그럼에도 계속 보게 되는... 그냥 그런 아는 맛
여기에 스토리 전개가 특히 매우 개연성이 없고 어색하며 그 외에도 소소한 설정 하나하나가 다 유치하고 이해할 수 없는 옛날 진행 방식이다.
그래서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하면서도 또 보지 않으면 아쉬운 웹툰이었는데 또 여기에 신기한 건 미스터블루에 들어갈 때마다 인기 순위 1위에 매우 자주 올라와 있었다는 사실...
다들 나 같은 마음으로 본 걸까....
다만 이와는 별개로 작화가 초반에는 정말 많이 삐그덕거렸고 기본기가 없는 듯한 느낌이 많이 있었지만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열과 성의를 다해 그렸다는 것을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작화가 점점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고 끝날 때쯤 가서는 인체는 여전히 조금은 어색함이 남아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거의 완벽한 그림체에 가까워졌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약간 다들 등이 굽어있고 팔다리가 매우 짧았다. 대표님 앉아 계시는데 뒤로 엉덩이 빠지신 줄....
얼굴은 원래 인체에 비해 그렇게까지 이상하지는 않았으나 옛날 순정만화 느낌이 매우 났는데 점점 미모를 갱신한다.
초반에 서이안의 머리가 보라색이라 볼 때마다 조개소년의 수가 생각났는데 조개소년의 수가 훨씬 더 잘생겼고 작화 차이가 매우 심해서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정말로 비슷해지기도 했다.
차기작이 있다면 작화만으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매우 뛰어난 작화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뒤통수치지 말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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