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를 대신해서 초면인 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 로맨스가 가능해?

로맨스가 가능해?

로맨스가-가능해?

1. 작가

  • 글, 그림 : 임주이
  • 원작 : 송정원

2. 연재현황 - 본편 완결

2022년 12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 2023년 11월 50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외전이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다.

3. 키워드

현대 로맨스, 정략결혼, 재벌남, 능력남
 

4. 등장인물

강찬재

로맨스가-가능해?-강찬재
- 남자 주인공, 태강 그룹 이사
- 기업의 이익을 위해 최혜주와 정략결혼을 하지만 결국 진심으로 빠지게 된다.  

서이다

로맨스가-가능해?-서이다
- 여자 주인공, 고아원에 버려졌을 때 이름을 짓기 귀찮아 고아원 원장이 앞에 있던 음료 이름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 24년간 고아로 자라온 어느 날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결혼 전 가출한 쌍둥이 자매를 대신해 1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돈을 받기로 한다.

최혜주

로맨스가-가능해?-최혜주
- 서이다의 쌍둥이 자매, SQ그룹에 24년 전 비밀리에 입양되었다.
- 양어머니에게 고이고이 길러졌으나 어머니가 사망한 후 2년간 방치되었다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직전 가출했다.
- 최혜주가 돌아올 것이라고 모두 믿고 있었으나 결국 최혜주는 이미 사망했었음이 밝혀졌다.

최서한

로맨스가-가능해?-최서원
- 최혜주의 오빠, 최혜주가 좋아했다고 한다.

김세시

로맨스가-가능해?-김세시
- 서이다의 보육원 친구
- 세시에 버려져서 이름이 세시가 되었다고 함

SQ 그룹 최회장

로맨스가-가능해?-최회장
- 최서원, 최혜주의 아버지

태강그룹 강회장

로맨스가-가능해?-강찬재의아버지
강찬재의 아버지

5. 줄거리

24년간 고아로 자라온 서이다에게 어느 날 SQ 그룹의 비서가 찾아와 SQ그룹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가 태강 그룹과의 정략결혼을 앞두고 가출했으니 그녀를 대신해 결혼해 1년간 결혼생활을 해달라고 하고 조건으로 2억을 제시한다. 서이다는 선금으로 5억을 주고 1년의 결혼생활을 모두 완주하면 5억을 추가로 달라는 제안을 하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자 강찬재와 결혼을 하게 되고 강찬재와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나 결혼식을 올린다.

로맨스가가능해
처음에는 서로 굉장히 싫어하지만 그러면서 점점 정이 들어 강찬재는 최혜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서이다 역시 그런 강찬재에게 끌리게 되지만 자신이 강찬재를 속이고 결혼한 것 때문에 결혼을 좀 더 빨리 마무리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친구인 김세시와 짜고 결혼 전부터 만나던 남자가 있다고 하고 강찬재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는...??

그러면서 오빠인 최서원이 마약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 등의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최혜주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여러 사건들을 거쳐 사랑이 더욱 굳건해진 두 사람이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리면서 엔딩

   

6. 감상평

초반에 5편인가 올라왔을 때 보다가 그만뒀는데 우연히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완결이 난 것을 알게 되어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편수가 조금만 더 길었어도 안 봤을 텐데 50화 완결이라 그냥 휘리릭 보게 되었다.
 
다 보고 나니... 음... 이런 소재의 웹툰이 아직도 많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본 걸 보니 아마도 이런류의 웹툰이 아직도 그럭저럭 먹히는가 보다 하는 생각도 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유치뽕짝이다...ㅋ 
쌍둥이를 대신해서 쌍둥이인척 하면서 모두를 속이고 정략결혼을 하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결국에는 다 밝혀지지만 이미 사랑에 빠져버려 모든 것을 함께 이겨내고 해피엔딩이 된다... 뭐 이런 내용이다.
 
일단 이런 소재 자체가 익숙해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 다 알고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기까지의 과정이 어느 정도 독자도 이해할 정도로는 전개를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남주가 결혼식장에서 여주를 처음 봤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말로 여주를 사랑하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이렇다 할 계기도 없고 그 기간이 너무 짧다. 

결혼하면서 처음보고 그날부터 미친 듯이 싸워대더니 갑자기 '널 사랑해'하는데... 보다가 음... 왜? 왜 사랑하게 되었어? 진지하게 묻고 싶다. 게다가 그때까지는 이 여자 저 여자 마구 만나고 다니던 바람둥이가 갑자기 엄청난 순정남이 되고 여주에 한해서는 완전히 팔불출이 되는데 여주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다른 남자가 있다고 하니 거짓말인 걸 다 알면서도 그 남자에게 먹고 떨어지라고 10억 투척....

막판에는 시아버지의 훼방으로 K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데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으로 며칠 빡세게 굴리더니 곧 시키는 대로 다 하는 그녀에게 시아버지도 감동....
 
솔직히 말하면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스토리이다... 나한테 쓰라고 해도 지금 당장 각 잡고 앉아서 한 시간이면 쓸 수 있는 내용이다.... 
그래도 머리 쓸 내용도 없고 그냥 가볍게, 할 일 없을 때, 보기에 나쁘지는 않다. 보고 나면 크게 남는 것은 없지만...

로맨스가-가능해?
작화는 인물은 매우 나쁘다고 하기에는 그냥 중간은 되는 정도인데 사람의 포즈가 너무 로봇처럼 삐그덕 거리는 듯 어색하다... 이것은 로봇인가, 사람인가???

로맨스가가능해-서이다
그리고 아무리 고아였어도 나중에는 재벌 사모님이 되었는데 의상도 너무 허접하다...
옷도 주름 하나 없이 색깔만 입혔는데 몸을 먼저 그리고 그 위에 선만 그려서 면 분할로 색칠을 해 놓은 것 같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시각적으로도 딱히 볼만한 것이 없다...
  
점수를 아무리 잘 준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그냥 무료로 시간이 너무 남아 무료할 때, 정말로 할 일이 없어서 미칠 것 같을 때 잠시 보면 좋을 정도의 작품?

로맨스가-가능해?
아니, 존재하지 않아... 가능성 제로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