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을 로맨스로 -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

1. 작가

그림 : 가린
글 : KEN

2. 연재현황 - 연재 중

2021년 4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2021년 8월 시즌1이 39화로 마감된 후 8개월가량 휴재하였고 2022년 4월 40화가 올라오면서 시즌2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3년 3월 78화로 시즌2가 마감되었고 장기 휴재에 들어갔다. 언제 나오나 기다렸지만 2023년 11월 아직 휴재 중이다.

3. 키워드

로맨스판타지, 빙의물, 회귀물, 소설빙의
 

4. 등장인물

유디트 마이바움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유디트-마이바움
- 여자 주인공
- 루카의 이모, 소설 속 주인공인 루카의 이모에 빙의되었다.

뤼디거 빈터발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뤼디거-빈터발트
- 남자 주인공, 루카의 삼촌
- 엠덴으로 죽은 형인 요나스의 아들 루카를 와서 유디트와 루카와 처음 만나게 된다.

루카 마이바움 → 루카 빈터발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루카-빈터발트
- 소설 '겨울 숲의 주인'의 주인공
- 삼촌인 뤼디거가 엠덴으로 찾아와 빈터발트로 함께 가자고 하자 이모인 유디트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유디트를 빈터발트로 함께 데리고 간다.

막시밀리안 빈터발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막시밀리안-빈터발트
- 빈터발트 공작, 요나스와 뤼디거의 아버지

소피아 빈터발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소피아-빈터트
- 빈터발트 공작부인, 뤼디거의 친모
- 요나스의 친모였던 바네사 왕녀의 시녀로 바네사가 죽은 뒤 요나스를 키워줄 사람이 필요해 낙점되었다. 그러나 공작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바네사가 공작의 계략으로 인해 죽은 것은 아닌지 사람들의 의심을 받는다.

요나스 빈터발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요나스-빈터발트
- 루카의 친아버지, 뤼디거의 이복형
- 매우 방탕한 삶을 살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라리사 마이바움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라리사-마이바움
- 루카의 엄마, 유디트의 언니
- 루카가 5살 때 사망한다.

프란츠 버켄레이스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프란츠-버켄레이스
- 뤼디거의 사촌
- 원작에서는 유디트를 죽인 인물로 이를 알고 있는 유디트는 첫 만남부터 매우 경계하지만 유디트에게 첫눈에 반했다면서 고백해 온다.

로라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로라
- 유디트의 하녀

말리나 럼가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말리나-럼가트
- 럼가트 왕국의 왕녀, 럼가트 국왕과 요나스의 친모인 바네사의 여동생
- 소피아의 부탁으로 유디트의 샤프롱이 되어 준다.

패트릭 럼가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패트릭-럼가트
- 럼가트 왕국의 국왕

빅토리아 럼가트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빅토리아-럼가트
- 럼가트 왕실의 제1왕녀
- 뤼디거가 유디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슬쩍 도와주는 인물

선왕

장르를-바꿔보도록-하겠습니다-선왕
- 왕실에서 유디트와 우연히 마주한 후 보라색 눈의 유디트를 보고 유디트가 자신의 여동생의 핏줄임을 직감한다.

  

5. 줄거리

술을 마신 후 차에 치였는데 깨어나니 겨울 숲의 주인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루카의 이모 유디트에게 빙의해 있었다. 복수극인 겨울 숲의 주인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죽고 루카만이 살아남는 결말로 원작의 유디트는 뤼디거가 루카를 데리러 오자 그에게 돈을 받고 조카를 팔아먹은 후에도 돈 욕심에 빈터발트 공작가를 맴돌던 악역.
 
그러나 유디트에 빙의한 후 어차피 뤼디거가 데리러 올 것이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어린 루카에게 잘해주다가 루카가 떠나면 그 후에는 공작가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가서 조용히 살기로 결심하는데 뤼디거가 루카를 데리러 오자 루카는 유디트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결국 유디트는 루카와 함께 빈터발트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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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와 루카와 함께 빈터발트로 가게 된 유디트는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각오를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모든 가족들의 환대가 이어지고 뤼디거와 함께 루카가 빈터발트로 가는 것 등의 큰 줄거리는 같지만 그 외의 디테일이나 세세한 에피소드는 대부분 원작과 다르게 흘러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뤼디거 역시 자신에게 매우 친절하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숙녀를 에스코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뤼디거의 이야기에 자신의 오해였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유디트 자신은 뤼디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뤼디거 역시 루카를 찾으러 가 엠덴에서 유디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으나 유디트가 갑자기 왕실의 핏줄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유디트에 대한 선왕의 집착과 빈터발트와 왕실의 관계가 좋지 않은 관계로 인해 유디트는 왕실에 갇히게 되고 현재 두 사람은 비밀연애 중

  

6. 감상평

빙의자와 회귀자가 동시에 등장한다는 것이 다른 로판에 비해 새롭다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두 가지 모두 익숙한 설정이다 보니 두 가지가 동시에 적용됐다고 해서 특별히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보다 보면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종종 있지만 하도 어이없는 설정의 로판이 워낙 많다 보니 그냥 무난하고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루카도 매우 귀여워서 그것 때문에도 계속 보게 된다.
 
일단 30살이 넘도록 여자에게 단 한 번도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설정의 뤼디거가 유디트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 처음엔 루카의 이모이고 여성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 그렇다고 하다가 갑자기 그것이 원래부터 유디트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하니 아 그럼 그때 처음 마주쳤을 때 반한 건가 보다 하고 지레 짐작할 뿐
뤼디거가 어떤 포인트에서, 왜 그녀에게 반했는지, 그녀에 대한 감정이 언제 어떻게 커진 것인지 보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차라리 망나니라는 설정의 요나스 같은 인물이 좋아한다고 하면 원래 그런 남자니까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살면서 여자에게 30년이 넘게 단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던 남자가 어느 날 조카를 데리러 간 시골 촌구석에서 잠시 마주쳤는데 그때 첫눈에 반했다는 설정이... 뭐 어디서나 자주 나오는 설정이긴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었을까 허무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유디트 역시 자신에게 잘해주는 뤼디거를 보며 혹시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다가 숙녀에게 잘해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뤼디거의 말을 듣고 뤼디거는 자신에게 아무 감정이 없지만 자신이 뤼디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고 괴로워하는데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고 그냥 첫눈에 유디트에게 반했다는 뤼디거보다야 그래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나 싶다가도 보라색 눈을 가진 판타지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그녀의 심리 역시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또 현대에서 살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기절했는데 눈을 뜨니 자신의 최애소설의 주인공의 이모에게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눈을 뜨자마자 당황은 1도 안 하고 이 소설의 결말을 바꿔야만 해! 하는데... 이런 설정이 워낙 많이 봐서 익숙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솔직히 볼 때마다 너무 어이가 없다. ㅋ
 
그리고 그런 작품을 통틀어서 빙의한 인물이 사는 세계에 가장 짧은 시간에 적응한 사람이 아닌가 싶다.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유디트의 기억이 왜곡되어 착각하고 있는 것이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은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고 그녀는 원래 유디트가 맞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자동차도 있고 세탁기도 있던 현대에 살면서 자동차에 치여 사망한 사람이 그 이후에 다시 태어났는데 불을 지펴서 밥을 해야 하고 빨래는 방망이로 두들겨서 하는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인가?? 시간이 왜 거꾸로 가는가??)
 
또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루카도 회귀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회귀 이전에 유디트가 자신에게 매우 못되게 대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고 회귀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뤼디거가 바로 다시 찾아오는데 왜 그렇게 원수 같던 유디트에게 갑자기 루카는 집착하는가??
 
작품에 나오는 설정들이 대부분 그냥 너무 당연한 것처럼 흘러가는데 친절하지가 않다.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매우 많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다 보니 그냥 이런 건가, 저런 건가, 아 그런 건가 보다 하다가도 그냥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아무 생각 없이 보자 하면서 보고 있다. ㅋ
루카도 귀엽고 정말로 말도 안 되는 로판들에 비해서 매우 형편없는 작품이 나닌 것은 맞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역시 지울 수가 없다.

+ 유디트는 예전에 못된 인물이었다는 설명만 조금 있을 뿐 작품 상에서 전혀 악녀가 아닌데 영어 제목은 왜 The Villainess Flips the Script!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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