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순애보의 끝판왕 - 고백의 이유

고백의 이유

고백의이유

1. 작가

  • 주)모션 코믹스, 집중력
  • 원작 : 서은수

2. 연재현황 - 본편 완결

2022년 11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 페이지에 동시 런칭, 2024년 1월 76화를 끝으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원작에 외전이 있는 관계로 조만간 외전도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어 있다.

3. 키워드

로맨스, 현대 로맨스, 계약 관계, 재회물, 첫사랑, 현대물
 

4. 등장인물

서진하

고백의이유-서진하
- 남자 주인공(고등학생 시절과 성인이 된 후 - 짧은 시간에 매우 폭삭 늙은 케이스)
- 대성그룹 아들로 이수완의 오빠인 이동재와 별로 친하지는 않은 친구
- 할머니 부탁으로 집에 놀러 갔다가 이수완과 마주친 후 계속 이수완을 보러 그 집에 드나든다.

이수완

고백의이유-이수완
- 여자 주인공(고등학생 시절과 성인이 된 후), 온갖 불행은 다 뒤집어쓴 여자
- 서진하를 좋아했지만 서진하가 잠적한 후 자신의 절친과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한다.

박현우

고백의이유-박현우
- 이수완과 고등학교 때 미술학원을 함께 다닌 사이.
- 같은 대학을 다녔고 이수완이 다니는 회사에 취직했다.
- 결국 짝사랑으로 끝난다.

한태은

고백의이유-한태은
- 한인수 의원의 늦둥이 막내딸, 이수완의 고등학교 절친(개인적으로 여주보다 예쁘다고 생각되는 여자)
- 21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이수민

고백의이유-이수민
- 이수완의 동생, 어린 시절 언니와 함께 온갖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다가 대학을 가면서 집을 나온다.(개인적으로 여주보다 예쁘다고 생각되는 여자 2)
- 그 후 불치병에 걸리지만 나중에는 완치되고 김시형과도 연결된다. 

김시형

고백의이유-김시형
- 고등학교 시절 서진하와 함께 이수완의 집에 놀러 오던 사람 중 한명
- 대성그룹에서 서진하와 함께 일하고 있다.
- 나중에 이수완의 동생인 이수민과 연결된다.

서유하

고백의이유-서유하
- 서진하의 누나
- 유명 모델이었으나 3년 만에 은퇴를 하고 사라진다.

전희옥

고백옥
- 서진하의 할머니, 대성그룹 이사장

서담

고백의이유-서담
- 서유하의 아들
- 서진하가 아빠인 줄 알고 살았으나 나중에 엄마의 존재를 알게 된다.

최희경

고백의이유-최희경
- 서유하, 서진하의 엄마, 서담의 할머니
- 서유하와 함께 독일에 살고 있다  

서태웅

고백의이유-서태웅
- 대성그룹 회장
- 서유하, 서진하의 할아버지

이수완의 부모님

고백의이유-이수완의부모님
- 이동재, 이수완, 이수민의 부모님
- 여행을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이동재

고백의이유-이동재
- 이수완과 이수민의 이복오빠  

이동재의 할머니 

고백의이유-이동재의할머니
- 이동재, 이수완, 이수민의 할머니
- 아들과 손자밖에 모른다.

한인수

고백의이유-한인수
- 한태영, 한태은의 아버지
- 서유하가 아들인 한태영의 아이를 임신하자 서태웅에게 제안을 한다.

한태영

고백의이유-한태영
- 한태은의 오빠이자 서유하와 바람을 피운 유부남
- 이 작품의 모든 문제의 근원  

신혜원

고백원
- 한태영의 부인, 나중에 이혼한다.
- 악역처럼 나오지만 이 사람도 나름 피해자다


5. 줄거리 

이수완과 이수민의 어머니는 딸들을 데리고 재혼을 하지만 대성그룹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의사인 아버지의 집에서 할머니에게 아버지의 친아들인 이동재와 매우 차별을 받으며 살아간다. 
어느 날 대성그룹 아들이자 이동재의 친구인 서진하가 집에 놀러 오고 그 이후로 서진하는 자주 집에 방문하고 그가 대학에 합격한 다음 해 2월 다시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서진하는 이수완에게 과외를 제안하고 자신의 후배로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이수완은 서진하와 몰래 과외를 하게 되고 반년 정도 과외를 해주던 서진하는 군대를 가게 되고 휴가를 나올 때마다 이수완을 찾아오고 이수완은 S대에 합격한다. 

서진하가 전역하는 날 이수완은 서진하에게 고백을 하리라 결심하고 서진하 역시 이수완에게 할 말이 있다며 만나기로 하지만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 서진하는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
 
고백의이유-사건의발단
유학을 간 이수완의 절친 한태은이 한국에 들어와 이수완에게 서진하는 자신의 남자친구라며 서진하가 그동안 잘해줬던 건 자신이 부탁해서였다고 하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수완은 가족들이 하는 이야기를 통해 서진하와 한태은이 미국에서 결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속도위반으로 아이도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며칠 후 여행을 떠난 아버지와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이수완은 그 집에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집을 나오게 되고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해 태은의 연락을 받지 않지만 어느 날 뉴스로 태은의 태은의 사망 소식을 보게 된다.
 
동생인 수민도 대학에 들어가면서 집을 나오고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동생이 희귀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로부터 7년 뒤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인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수완은 동생의 병원비를 수납하러 갔다가 진료비가 모두 납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백의이유-사건단
서진하의 할머니이자 대성그룹의 이사장이 이수완에게 수민이의 치료를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면서 이수완에게 제안을 하고(1화도 이 이야기로 시작된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서진하가 처음에는 이수완을 마구 피하더니 갑자기 매우 저돌적이 됨.ㅋ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가고 그 와중에 이런저런 오해가 생기지만 그래도 결국은 모두 다 잘 해결되면서 담이는 원래 엄마인 고모에게 돌아가고 두 사람은 결혼하면서 해피엔딩

  

6. 감상평 

개인적으로는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 괜찮아서 계속 보게 되었다. 

설정상 여주는 세상 모든 불행을 다 안고 있고 남주 역시 여주와는 또 다른 의미로 여러 불행을 안고 살아가는데 현실이라면 이렇게까지는 될 수 없을 정도의 오해와 엇갈림이 난무하지만 첫사랑과 재벌, 조선시대처럼 집에서 식모대접을 받는 여주 등 소재 자체가 막장 그 자체인데 의외로 보면 막장 느낌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줄거리나 사건들도 나름 뻔하고 오해와 찌통이 난무하지만 그래도 갑작스러운 전개나 갑툭튀 마무리 없이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소재나 줄거리 역시 내 남편과 결혼해 줘 같은 자극적인 스타일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스토리가 차분하게 전개되어서 그냥 순한맛 로맨스가 되었다.
 
완벽한 막장 일일드라마 소재임에도 전개가 깔끔하고 마무리도 괜찮아서 약간 주말드라마 정도에서 멈췄다고 할까
 
두 사람은 서로 좋아했지만 고백도, 사랑도, 이별도 한 적이 없기에 여주는 확실하게 남주를 정리하기 위해 남주에게 다가가고 남주는 여주와 완전히 정리하기 위해 고백을 결심한다.
대화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말을 안 하고 10년 동안 서로를 오해하고 질질 끄는 점은 짜증 나지만(제발 대화를 좀 하라고 이것들아!) 이보다 훨씬 더 심한 경우를 매우 많이 봐왔기에 이 정도면 무난하다고 느껴진다.(뭐? 10년이나 오해했는데 무난하다고? ㅋ)
 
죽은 절친의 남편에다가 절친과의 사이에 아이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남주를 받아들이는 점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그냥 막 전개되는 게 아니라 그들의 감정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려고 무척 애쓰는 느낌이라 보는 사람도 그냥 어느 정도는 이해하면서 보게 된다.(그렇다고 해서 굳이 이렇게 설정해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최근에는 너무 자극적이고 휘릭휘릭 전개되는 웹툰이 많았는데 설정은 비록 자극적이었더라도 진행방식이나 에피소드들은 꽤나 잔잔하고 아기도 귀엽고 재벌 가족들도 다 순한 맛이라서 나름 잔잔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한편 본 느낌이었다.
순애보에 진심인 정통 로맨스를 원한다면 추천

 
+ 작화는 인물의 얼굴은 나쁘지 않은데 역시 인체가 매우 어색하다. 신인 작가에게서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얼굴은 그래도 어느 정도 그리는데...인체가 나오면....

고백의이유-뒷모습
모든 인물의 뒷모습이 특히 어색하고 

고백의이유-
약간 팔이 빠져있는 모습으로 항상 서 있다.(양복 자켓은 원래 디자인이 언발란스인가??)

고백의이유
서있지만 뭔가 엉거주춤 앉아있는 것 같고 달려가고 있는데 뒤로 넘어갈 듯??

고백의이유-어깨
어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한다...

고백의이유-과일
과일은 이게 뭔가...인체가 어색한 거야 실력이 아직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고 쳐도 이런 세세한 설정은 조금만 신경썼더라도 눈에 거슬리지는 않았을텐데....

또 담이의 독백 부분은 7살짜리가 이야기한다고 하기에는...너무 어른이 말하는 것 같다 

고백의이유-담이의독백
애써 잘해 주려 하지 않아도, 그렇다고 쌀쌀맞게 외면하지도 않았던 적당함. 
늘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다가와 원하는 만큼은 들어주던 그 온건함이라니? 
7살짜리가 할 수 있는 말인가??
아니면 재벌집 아이라 남다른 교육을 받아서 그런 거니??


+ OST(euna - 몽니)도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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