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나의 흑역사 - 이혼은 쉬운데, 연애는 어렵다.
이혼은 쉬운데, 연애는 어렵다
1. 작가
- 글 : 수빙
- 그림 : 팔가락
- 원작 : 쥬시린시
2. 연재현황 - 완결
2023년 4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2024년 1월 40화로 1부가 완결되었다.3. 키워드
네이버 웹툰, 현대물, 재회물, 오피스물, 전문직, 까칠 남주, 금수저 여주4. 등장인물
기세나
- 여자 주인공, K로펌의 이혼전문 변호사- K로펌 대표 기장수의 딸
류강현
- 남자 주인공, 기세나의 선배, 채성민의 동기- 법학과에서 북부대공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차가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 10년 뒤 K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출근하면서 기세나와 재회한다.
채성민
- 아직까지는 분량이 많지 않지만 서브 남주인듯, 법학과에서 백마 탄 왕자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매우 인기가 많았던 기세나의 법학과 선배- 대학 시절 기세나가 짝사랑했지만 여자 친구와 함께 유학을 떠난다.
- 한국에 돌아와 대호그룹이라는 대기업의 법무팀에서 근무 중 K로펌에 류강현을 만나러 왔다가 기세나와 재회한다.
기장수
- 기세나의 아버지, K로펌 대표황유라
- 채성민이 함께 유학을 떠난 여자와 헤어진 뒤 만난 여자- 대호그룹 관련 여자인데 딸인지 정확하게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5. 줄거리
법학과 기세나는 감기로 앓아누워있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선배인 채성민이 모임에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굴을 보기 위해 모임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채성민이 유학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세나는 술집 밖에 쪼그려 앉아 절망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와서 자켓을 덮어주고 그가 채성민 선배라고 생각한 기세나는 좋아한다며 고백을 한다. 그러나 그는 류강현이었고 기세나는 그 후 류강현이 졸업할 때까지 류강현을 피해 다닌다.10년 뒤 아버지가 운영하는 대형 로펌 K법무법인데 근무 중인 기세나는 7년간 몸 바쳐 일한 자신이 파트너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출근하지만 다른 파트너 변호사가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이 바로 류강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세나의 아버지는 가사전담팀을 꾸려 세나를 팀장으로 앉혀주겠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조건으로 류강현을 결혼할 상대로 집에 데려와 인사시키라는 조건을 내건다.
기세나와 류강현은 점점 더 가까워지는 중에 채성민과 다시 만나게 되고 또 다른 채성민의 전 여자친구도 등장하면서 1부 엔딩
6. 감상평
처음에 나왔을 때 몇 편 보다가 말았는데 얼마 전 네이버에서 완결 웹툰으로 옮겨져 있는 것을 보고 어머 이거 완결 났네 40편밖에 안되니 얼른 봐야지 하고 봤는데 다 보고 나니 1부 완결이었다...ㅠㅡㅠ대학 시절 별 관심 없는, 오히려 피하고 싶었던 선배를 10년 만에 다시 만나 결국은 연인이 된다는 뻔한 내용이기는 한데 그래도 여주가 다른 여주처럼 아무 능력도 없이 남주가 다 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여주가 금수저에다가 능력 있는 여성이라 다른 작품과는 어느 정도 차별이 되는 면이 있어서 좀 신선했던 것 같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그런 작품들도 꽤 많이 나오는 추세라 엄청나게 신선하지는 않다.
그래도 유치하긴 하지만 볼만하고 괜찮은 웹툰인데 이 작품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버지가 딸을 그렇게 훌륭한 여성으로 키워놓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결혼 타령을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몇 번 마주친 게 다인 남자를 결혼할 상대로 데려오라니 도대체 어느 시대인가...
어차피 류강현과 기세나가 그와는 상관없이 가까워지고 있고 꼭 그게 아니더라도 같은 회사에 다니니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데 굳이 그런 설정을 넣었어야 했나 싶다. 나중에 뭔가 이와 관련되어 이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나올런지는 모르겠다.
사실 1부가 끝난 거라 뭐라고 평하기는 애매하다. 2부가 끝일 지 또 3부, 4부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일부만을 본 것이라 다 보고 나야 뭐라도 말할 수 있을 듯하다.
1부까지의 작화는 스케치하듯이 대충 그리는 느낌인데도 은근 남주는 잘생기고 여주는 예쁘다.
그리고 표정도 매우 다양하게 잘 그린다.
다만 여기 작가도 인체는 못 그린다... 얼굴만 엄청 연습한 듯하다...
특히 남자 옷은 전혀 모르는 듯하다...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남자 양복은 이렇게 그리면 안 된다... 이렇게 생긴 카라는 없다...(잘 된 양복 표현의 예)
윗카라가 저렇게 내려오지 않으며 카라가 저렇게 벌어져있지 않다... 제발 양복을 그릴 땐 양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입으면 어떤 핏이 나오는지 연구를 좀 하고 그렸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거슬리는 점을 일부러 눈씻고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보다보면 너무 거슬린다. 조금 어색하네 하고 귀엽게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은 괜찮겠지만 작화가 너무 이상해서 작품을 보는데 방해가 된다면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다만 내가 유독 그런 부분에 민감할 수도 있다.
옆모습은 이게 뭔가....
휴대폰 어플을 전혀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진첩에서 너무 답답해서 손으로 대충 모양을 잡아 보았다...사람마다 인체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등이 아무리 등이 튀어나왔다고 해도 저렇게 튀어나올 수는 없고 양복이 입었을 때 저렇게 뒤로 넘어갈 수는 없다. 대략 저 정도의 핏이 나올 것이다.(뒤의 초록색 부분은 전부 없어지는 부분) 이런 건 조금만 남자 양복 핏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탕수육은 이게 뭔가...탕수육이라고 말 안했으면 뭔지 몰랐을 듯....
+ 저 조막만한 머리통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 작은 머리 속에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등의 대사는 정말 너무나 진부하다....작품 3개를 보면 그중 한 작품에는 저 대사가 나오는 듯하다...모든 소설, 웹툰 작가들은 이제 이 대사는 제발 그만해주기를 바란다.
이 작품이 팔가락 작가의 데뷔작인 줄 알았는데 이전 작품으로 로판 그 악녀에게는 폭군이 필요하다라는 작품이 있는 듯하다. 다음 작품으로 한 번 감상해 볼 생각....리뷰가 올라온다면 다 본 것이고 안 올라온다면 중도 하차 한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악녀, 폭군 이것도 이제 제목에 제발 그만 좀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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