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임신과 결혼, 후 사랑의 전형적인 스토리 - 아기가 생겼어요
아기가 생겼어요
1. 작가
그림 : 강기글 : 이정
재벌 강두준과 국어 교사 장희원의 선결혼 후연애물
2. 연재현황 - 완결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으로 2020년 6월 네이버에서 단독 선연재로 연재를 시작, 2022년 3월 본편 72화, 외전 10화, 총 82화로 완결되었다.네이버에서 단독 선연재를 시작하였고 연재 시작 후 3개월 정도 후부터 카카오 페이지, 미스터블루, 리디, 레진 코믹스 등 대부분의 플랫폼에도 올라오기 시작했고 현재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4. 등장인물
강두준
- 어느 날 우연히 장희원을 만나 원나잇을 하게 되고 마음에 들어 계속 찾아다니지만 찾지 못하다가 우연히 마주 진다.
장희원
-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민욱이 자신의 친구인 미란과 사귄다는 것을 알고 홧김에 처음 보는 남자와 원나잇을 하고 결국 임신을 하게 된다.
강세현
- 장태우와 서브커플
장태우
- 강세현과 서브커플이지만 분량은 별로 많지 않다.
이민욱
- 장희원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인물로 장희원의 친구 황미란과 사귀다가 결혼한다.
황미란
- 이민욱의 여자친구로 결국 결혼한다.
김해인
이지훈
- 대학 시절 장희원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시형
이시형
- 대한고의 교사와 결혼한다.
강두준의 부모님
장희원 엄마
- 서로 애증의 존재이지만 나중에 화해한다.
백한승
고라니
- 많이 등장하진 않고 가끔 강세현과 함께 등장하는데 매우 매력 있다.
강한준
- 강두준의 형, 강세현의 아빠- 직업은 화가(딱 한번 잠깐 등장)
강벼리
차준서
5 줄거리
본편
이후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다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산부인과에서 자신의 반 학생인 강세현이 어떤 남자와 함께 온 것을 보고 흥분해서 그 남자에게 매우 화를 내는데 알고 보니 그는 자신과 원나잇을 했던 남자였고 학생의 삼촌이었다.
강두준은 장희원과의 원나잇 후 아침에 눈을 뜨니 장희원이 사라져 있는 것을 보고 장희원을 찾으려 애쓰지만 결국 찾지 못하였고 산부인과에서 우연히 장희원을 마주친다. 자신의 아이를 장희원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두준은 결혼을 하자고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장희원은 이를 계속 거절하고 철벽을 치고 결국 둘은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를 알아가기로 한다.
그 사이 우연한 기회에 학교에 장희원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퍼지고 이 때문에 장희원이 곤란한 일을 당하게 되는데 이사장인 강두준이 학교로 찾아와 장희원을 도와주고 바로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
총 72화 중 37화까지는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38화부터는 결혼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결혼을 한 후에는 김해인 스토커 사건이 터지고 학교에서 장희원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고 강두준이 도와주는 등 크고 작은 고구마 구간들을 지나서 사이가 좋지 않던 엄마와도 화해하고 둘째도 낳으면서 나름 해피엔딩.
외전
장희원 부부와 커가고 있는 벼리의 이야기, 강벼리와 차준서 이야기, 대학생이 된 장태우와 강세현의 연애 스토리6. 감상평
지겨우리만큼 뻔한 소재와 뻔한 스토리이다. 우연히 원나잇을 했는데 아이가 생기게 되어 결혼을 먼저 하고 그 후 사랑에 빠지는, 소재의 특성상 매우 유치하지만 그래도 아는 맛이기에 그만큼 실패도 없는 스토리이다.여기에 작화가 매우 뛰어나다 보니 엄청난 인기작이 되었다.
다만 원나잇으로 임신을 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스토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여주는 너무 성격이 삐뚤어졌고 결혼한 후에도 모든 것이 불만이고 이걸 그저 무조건 받아주기만 하는, 그러면서 모든 걸 다 가진 재벌 남주의 스토리인데 그런 면에서 매우 판타지스럽다.
처음부터 임신을 알게 된 당일에 산부인과에 처음 찾아가서 바로 거기서 원나잇한 남자를 마주쳤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참신하지 못하고 이 외에도 중간중간 등장하는 에피소드들 모두 다 어디선가 본 듯한 전개인데 이 모든 것을 강두준이 나서서 직위와 재력 등을 이용하여 계속 깔끔하게 처리한다는 것조차 매우 신데렐라 스토리의 정석이다.
개인적으로 장희원 엄마를 보면서 아침드라마 소재로도 딱이라고 생각할 만큼 전체적으로 콩가루다. 특이한 점은 강두준 집안이 기업 집안이라 콩가루여야 정상인데 강두준 집안은 매우 멀쩡하고 엄마랑 둘이 사는 장희원과 엄마가 매우 콩가루 같다. 게다가 장희원은 그런 엄마에게 커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사람 자체가 너무 별로다. 가족들과 엄마에게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원래부터 성격이 이상했던 데다가 임신하고 나서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되는대로 마구 퍼붓기, 아이를 낳은 후에는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마구 퍼붓기가 일상인데 보는 사람마저 피곤할 만큼 성격이 이상하다.
남주는 도대체 뭔 죄를 지었길래 그저 무조건 받아주기만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또 제목이 아기가 생겼어요인만큼 육아 관련 이야기와 아기가 좀 더 많이 등장해서 좀 더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이끌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내내 지랄하는 장희원과 이걸 받아주는 강두준 이야기가 전부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살짝 지겹기도 하고 지치지도 한다.
또 장태우와 강세현이 서브커플이라고는 하는데 이 커플은 또 장태우가 매우 답답해서 이 웹툰은 장희원, 장태우 두 장 씨가 매우 발암을 유발한다. 그나마 강두준, 강세현 두 강 씨가 나름 사이다 같아서 꾹 참고 볼 수 있었다.
이야기한 것처럼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또 리뷰를 보면 모두 칭찬 일색인 이유는 작화가 매우 뛰어나서 그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모두 덮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화 때문이라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완결까지 보게 되고야 마는 작품이기도 하다.
웹툰을 볼 떄 일단 작화가 훌륭한 작품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내용과는 상관없이 매우 최애 웹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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