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처량맞은 공과 제대로 앙칼진 수 - 역공

역공

역공

1. 작가

그림 : 남태령
원작 : 란도

2. 연재현황 - 완결

2021년 4월 리디에서 연재를 시작, 2022년 5월 41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3개월쯤 후인 2022년 8월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고 12월 12화로 외전이 완결되었다. 소설 원작에는 또 이야기가 있어서 외전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나 아마 끝이 아닌가 싶다. 리디 독점으로 리디에서만 감상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네이버와 봄툰, 미스터 블루, 피너툰에도 올라와 있다.

3. 키워드

BL, 현대물, 재회물, 댕댕공, 처량공, 재벌수, 지랄수, 후회수, 쓰레기수
 

4. 등장인물

강진무

역공-강진무
- 메인공, 고등학교 때 장희서에게 첫눈에 반했다.
- 장희서와 함께 유학을 떠났다가 어느 날 혼자 돌아온다.

장희서

역공-장희서
- 메인수, 지랄 그 자체
- 고등학교 때부터 강진무를 괴롭히다가 강진무의 집안이 어려워진 것을 알고 아버지와 부탁해 유학을 함께 가게 되고 강진무를 개처럼 부려먹는다.

김유선

역공-김유선
- 성진백화점 차녀, 강진무의 약혼녀, 강진무에게 반해 쫓아다녔다.
- 강진무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장희서를 만나는데 그 후 강진무에게 파혼당한다.

이강신

역공-이강신
- 장희서의 친구.
- 강진무를 보고 화가 난 장희서가 이강신에게 약을 부탁하고 장희서는 그것을 강진무에게 먹일 생각으로 건네받는다.

정윤제

역공-정윤제
- 장희서의 친구
- 강진무와 김유선이 파혼한 후 김유선과 결혼한다

주은진

역공-주은진
- 강진무의 회사동료

정유진

역공-정진
- 장희서의 전 여자친구

5. 줄거리

본편

강진무와 장희서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대학교를 다니다가 함께 유학을 다녀온 사이.
유학 시절 장희서의 개처럼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던 강진무는 귀국을 한 달 남기고 사라지고 장희서는 강진무를 찾지 않았으나 강진무가 그 후 바닥을 빌빌 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2년 뒤 결혼식장 하객으로 참석한 장희서는 성진백화점 차녀와 약혼을 하고 약혼녀와 함께 결혼식장 하객으로 나타난 강진무와 마주친다.
 
역공-강진무와장희서의재회\
역공-재회

강진무를 보자 2년 전 사라져 버린 것이 괘씸해진 장희서는 술에 약을 타서 강진무레게 먹이고 강진무를 겁탈할 생각이었으나 자기가 당하게 된다. 그 후 다시는 강진무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다시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신이 억지로 장희서를 범했다고 생각하는 강진무는 끈질기게 연락을 해오고 김유선과 파혼했다면서 자신과 정식으로 사귀어달라고 부탁한다.
 
  
장희서는 다시 강진무를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강진무를 부려먹고 강진무는 그런 장희서의 온갖 짜증을 다 받아주면서 둘은 점점 사귀는 것 비슷하게 계속 붙어 있게 되고 그러면서 장희서의 지랄이 매우 극에 달했다가 결국은 자신도 강진무를 좋아하게 되었음을 인정한다.
나름 예전보다는 좋은 관계로 사귀던 중 강진무의 집에서 우연히 입사지원서를 본 장희서는 강진무가 뉴욕지사에 발령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강진무가 뉴욕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장희서는 강진무와 헤어지기로 하지만 강진무가 죽어도 헤어지려고 하지 않자 장희서는 강진무에게 그날 자기가 약을 먹인 것이라고 알려주고 강진무는 조용히 사라진다.
 
다 끝났다고 생각한 장희서는 울고불고 마음을 정리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니 또 강진무가 와 있다? ㅋ
어찌 됐든 장희서가 좋다는 강진무와 어찌어찌 다시 재회
강진무는 미국으로 가게 되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면서 본편 엔딩

외전

강진무의 시점 - 고등학교 시절부터 장희서를 좋아했던 강진무의 이야기.
여전히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의 이야기

6. 감상평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매우 함부로 대하다가 결국에는 점점 스며들어 후회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흔해도 너무 흔한 소재이긴 하지만 역공은 두 사람 모두 정도가 심하다 심하다 너무 심하다 보니 오히려 그 부분이 새롭게 느껴지는 듯하다.
 
보통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경우 그러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지고 그렇게 헤어진 후 아쉬울 것 없던 사람의 심정에 변화가 생겨 관계가 반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역공은 장희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강진무는 끝까지 장희서를 좋아하고 장희서는 강진무를 자신의 개라고 생각하고 막 대하다가 강진무에게 결국에는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가 원하는 건 다 해야 하는 성격인 수가 결국은 자기도 공을 좋아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나 수가 어떤 사람이든 전혀 상관없이 그저 일편단심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보는 것이 외사랑과 설정이나 스토리가 매우 비슷하지만 등장인물의 특징이 조금 다르다.
 
역공의 경우 강진무는 납작 엎드리는 정도가 정말 매우 심하고 장희서는 지랄의 정도가 매우 심각해서 제대로 된 댕댕공과 지랄수를 볼 수 있다.
 
역공-처량맞은공
강진무는 보스 빗치 베이비의 구호진과 언로맨틱의 오현오와 함께 3대 댕댕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오현오가 매우 하찮은 공이었다면 강진무는 매우 처량맞은 공이다.

역공-지랄맞은수
또 쓰레기수는 꽤나 많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지랄맞고 앙칼진 수는 처음 본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이라는 게 변하지 않는 건데 갑자기 상황이 너무 반전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사랑하게 되었던들 그렇게까지 사람이 변할 수 없는 거라 슬쩍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는데 물론 장희서가 나중에 매우 다정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선이라 이 미친놈 하고 욕하면서도 그래도 나름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역공-다정해진-강진무와-장희서
소설 원작의 경우 나중에 미국에서 돌아온 강진무와 한국에서 함께 동거하는 내용이 더 있는 듯한데 이 부분은 웹툰에서는 나오지 않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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