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꾸기 위해 도망가야 하는데? - 달빛 도서관
달빛 도서관
1. 작가
- 그림 : TARUVI
- 원작 : 리사벨(미캠)
2. 연재현황 - 연재중
2023년 5월 카카오 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시 런칭, 2023년 11월 44화로 시즌 1이 완결되었다.3. 키워드
로판, 로맨스 판타지, 계약 결혼, 미래를 보는 능력, 각인4. 등장인물
아키스 드 로텐베른
- 남자 주인공, 제국 유일의 공작가이자 오래전 제국의 수호를 위해 드래곤과 계약을 한 가문인 로텐베른가의 공작- 라미라에 의해 독약을 먹게 되고 이로 인해 루나와 각인을 맺게 된다.
루나 드 버몬드
- 여자 주인공,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숙부의 집에서 하녀처럼 자란다.- 어느 날부터인가 꿈속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하면서 그 미래대로 살지 않기 위해 돈을 모은다.(남장을 하고 남자인 척 고대어를 번역하는 일을 한다)
휘멘
- 흑마법사- 루나가 납치당하려고 할 때 도움을 준다. 유일하게 남장을 한 루나를 여자로 알아 본 인물
- 시즌 1에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표지에 주인공 2명과 함께 등장하는 걸로 봐서 중요 인물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
새틴 드 버몬드
- 숙부의 딸로 루나와는 양자매이지만 루나를 늘 괴롭히는 인물- 아키스의 약혼녀였으나 파혼당한다.
- 하녀를 시켜 흑마법사의 집에서 사랑의 묘약을 훔쳐 아키스에게 먹인다.
라미라 드 달리아
- 아키스가 본인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하녀를 시켜 흑마법사의 집에서 사랑의 묘약을 훔쳐 아키스에게 먹인다.
필립
- 루나가 '루'라는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일하고 있는 서점 주인디온
- 로텐베르 공작가의 보좌관알렉
- 로텐베가의 집사장에르고스
- 황태자, 시즌 1에서는 한 번만 등장하지만 뒤에 뭔가 많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5. 줄거리
설정 1
강력한 힘을 지닌 에리스가 사망하면서 유언으로 언젠가 큰 힘을 지닌 여인이 나타나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이때부터 제국의 여인들에게 방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고대어를 배우는 것이 금지시된다. 이후 여인들은 고대어를 배우지 못하는 마법을 펼쳤고 그 후 고대어를 할 수 있는 여인은 나타나지 않는다.
설정 2
루나와 새틴의 증조할아버지였던 버몬드 남작이 오래전 숲을 지나가다가 독뱀에 물려 죽을 뻔한 사내를 구해주고 그가 로텐베른 공작이라는 것을 알아본 후 목숨의 대가로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딸은 사망하고 이 후로 이 일은 오랫동안 잊혀졌으나 루나가 숙부의 집을 청소하다가 혼인 증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본 숙부는 자신의 딸인 새틴을 공작가로 시집을 보내기로 하고 새틴은 로텐베른 공의 약혼녀가 된다.
시즌 1 줄거리
어느 날 꿈에서 고대어로 적혀진 책을 읽게 되고 자신의 미래의 일이 적혀진 일기장을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일기장에 쓰여진대로 똑같은 일이 일어나자 자신의 미래임을 확신하는데 그 후 고대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낮에는 집안일을 하고 밤에는 남자로 변장을 하고 서점에서 고대어 번역을 하며 꿈에서 본 미래대로 살지 않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한 루나는 그곳에서 고대어 번역을 꾸준히 맡기는 로텐베른 공작을 만나게 되고 로텐베른 공작을 남몰래 좋아하게 된다.라미라에 의해 납치되려고 할 뻔한 루나를 흑마법사인 휘멘이 도와주고 남자로 변장을 했지만 루나가 여자임을 알아본 휘멘을 보고 여자인 것이 들통날 것을 걱정해 일을 그만두기로 한 루나는 아키에게 일을 그만둘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아키스는 자신과 함께 일하자며 일주일 후 대답을 들으러 오겠다고 한다.
서점을 그만두는 마지막 날 루나는 거절을 하기 위해 아키스를 기다리고 라미라가 준 약을 먹고 서점에 찾아온 아키스는 서점에 도착한 후 정신을 잃는다. 루나는 휘멘에게 들은 사랑의 묘약(최음 독)을 복용했을 때의 증상이 아키스에게 나타난 것을 보고 그가 그 약을 먹었음을 깨닫고 그와 관계를 맺은 후 그가 깨어나기 전 자리를 뜬다.
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키스는 자신이 루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하고 루를 찾지만 루를 찾을 수 없고 파혼 요청을 받은 새틴은 아키스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공작가로 코르티잔이라며 루나를 보낸다. 어찌어찌 오해는 풀지만 여전히 최음 독에 중독되어 있는 아키스와 루나는 또 관계를 맺게 되고 다음 날 아키스는 루나에게 형식적인 결혼을 제안하고 아키스를 좋아하고 있던 루나는 이를 승낙한다.
그 후 나름 매우 격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아키스가 루나에게 자신의 마법 공간을 보여주고 루나는 그곳에 꿈속에서 본 자신의 일기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즌 1 엔딩
6. 감상평
흔하지 않은 19금 로판. 다만 카카오에서 연재중이라 수위가 세지는 않다.사실 시즌 1만 완결된 상황이고 시즌 1도 44화가 다라서 앞으로 너무 오랫동안 연재가 될 것이지만 작가의 루시아 역시 5년째 연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즌2가 언제 시작될지 모르기에, 또 완결은 도대체 언제 날 지 모르기에 기억도 해둘 겸 해서 포스팅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수많은 로판 중 크게 명작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별다른 내용은 없고 결론도 어떻게 날지 안봐도 뻔하지만 그래도 시즌1까지만 놓고 본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중간 이상은 하는 작품이다.
다만 꿈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이 보이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도망가려고 돈을 모으는데 아키스를 한 번 보고 사랑에 빠지더니 계획이고 뭐고 그냥 아키스와 결혼해 버렸다. ㅋ
차라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처럼 미래의 나를 보호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한다던가 뭔가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그래도 이해가 갈텐데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노선을 틀어 결혼을 해버렸다. 대부분 계약 결혼을 하고 난 후 사랑에 빠지는데 여기 여주는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리고 다 때려치우고 남주와 결혼을 해버렸다. ㅋ
작품 설명에도 공작과의 하룻밤과 공작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계획에는 없었다고 나오는데 그렇다면 최소한 계획대로 하기 위해서 계획에 없었던 일이 생기면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조금은 보이다가 어쩔 수 없이 무언가에 이끌려? 결혼을 하게 된 것처럼 보여야 하는데 미래를 바꾸기 위한 노력들을 매우 오랫동안 구구절절 설명하더니 갑자기 공작 얼굴 한 번 보고 사랑에 빠지고 그냥 바로 결혼해 버렸다. ㅋ
제국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아키스의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데 여주가 그 수많은 여자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다.
달빛 도서관의 경우 다른 것도 다른 것이지만 작화를 맡은 TARUVI작가의 작화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을 듯하다.
로판이 웹툰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로판의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색이 있다면 어떻게 각색이 되느냐, 그리고 여기에 작화가 어느 정도 뒷받침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로판뿐이 아니라 소설이 꽤나 유명했어서 웹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작화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절대로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
로판이 웹툰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작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로판의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색이 있다면 어떻게 각색이 되느냐, 그리고 여기에 작화가 어느 정도 뒷받침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로판뿐이 아니라 소설이 꽤나 유명했어서 웹툰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작화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절대로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
초반에 몇 화가 올라왔을 때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작화가 너무나 익숙해서 루시아 작가인가? 했는데 맞았다...사실 루시아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지만 작화의 벽이 너무나 높아서 정말 꾹 참고 한 5, 60화 정도까지 보았지만 도대체 작화가 1년 넘게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도저히 더는 못 보겠어서 중도하차했는데 루시아가 1년 넘게 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작품이 나와서 좀 당황했다. 뭐 좀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루시아 초반을 생각한다면 작화가 전혀 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그래도 다른 작가들이 작품을 연재하면서 어마어마하게 작화가 발전하는 것에 비해서는 루시아 연재를 그렇게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화의 발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
루시아가 워낙 충격적이었기에 그에 비하면 좋아졌다는거지 이 작품이 작화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것이기에, 그리고 어떤 분야든 경험과 경력이 쌓여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기에, 또 루시아에 비해 분명 발전한 것은 맞기에, 그리고 작화에 대한 느낌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일뿐 호불호가 갈릴 것이기에 무턱대고 작화 때문에 망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작화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얼굴이 매번 달라지고 뒤로 갈수록 작화가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그냥 볼만한 화도 있다가 어떤 화는 다시 작화가 너무 이상해져서 도저히 못 보겠다가 한다.
아마도 동시 연재 탓도 클 것 같은데 하나만 연재하기도 버거워 보이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지는 모르겠으나 꼭 두 작품 모두를 이렇게 완성도 없이 세상에 내놨어야만 했을까...
작화가 2, 30년 전에나 보던 스타일인데 이건 작가의 스타일이라고 한다고 치더라도 기본적으로 얼굴과 인체의 비례가 전혀 안 맞는 느낌이다.
루시아에서는 사람들이 눈코입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고 매우 자유롭게 아무 데나 붙어있었던 것에 비해 이 작품은 그래도 사람다워지기는 했지만 옆모습은 여전히 매우 이상하다. 정면 얼굴을 보면 턱이 더이상은 뾰족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뾰족하게 그리는데 만약 앞모습이 진짜로 그렇게 생겼다면 옆모습이 저렇게 될 수가 없다.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야 맞다... 이렇게 변태처럼 분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옆모습은 누가봐도 이상하다.
작가의 다음 작품, 또는 달빛 도서관의 시즌2나 루시아 후반부쯤에는 매우 향상된 작화를 볼 수 있어서 내가 작화를 이렇게 씹은 것이 미안해질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 나름 중요한 결혼식 장면인데 하객을 이렇게 꼭 성의없이 다 까맣게 칠했어야만 했나? 처음엔 다 빈자리인 줄 알았는데 말풍선이 있어서 누가 말을 하는 것인가 하고 확대해 보았더니 까만 종이들이 의자에 흐느적흐느적 앉아 있었다....
+ 루나가 안경을 쓰고 루로 변장한 모습은 남장비서에서 남자로 변장한 여주와 매우 비슷하다. 작가들은 왜 이렇게 동그란 안경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왜 동그란 안경을 쓰면 얼굴이 완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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